의뢰인들은 회의를 하러 와서 'What'이나 'How'를 주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뢰인은 제 질문을 듣고 한참을 생각한 후 '제 생각에는 ----한 이유 때문에 동업자가 A와 같은 행동을 하는 것 같습니다'라는 답을 합니다.
때로는 제가 대략 전후 사정을 들어본 후 '제가 볼 때는 동업자가 --한 마음이 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역으로 물어보기도 합니다.
대부분 법률 분쟁은 잘 알던 사람, 나아가 '같이 뭔가를 해 보자고 의기투합해서 계약까지 맺은 사람' 사이에 생깁니다. 분명 얼마전까지 두 사람은 사랑(?)하던 관계였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틀어진 것입니다.
그 틀어진 이유를 파악하면 자연스럽게 How와 What이 도출됩니다.
저와 같은 컨설팅 일을 하는 사람들은 항상 고객의 설명을 들으면서 그러한 상황이 발생한 이유, Why에 대한 파악을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늘 전화로 어느 분과 상담을 하면서, Why 질문에 대한 답을 찾다보니 자연스럽게 접근법이 도출되는 경험을 다시 하게 되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