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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우성 변호사 Jan 02. 2016

'검색'보다 중요한 '사색'

문득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요즘 우리가 누리는 지식에 대한 접근권한은 200-300년 전만 하더라도 한 국가의 왕이 누렸던 것에 비해 더 강력할 겁니다.  그들은 각 분야의 뛰어난 사람들을 신하나 자문역으로 옆에 두고 새로운 지식에 관한 조언을 받았을 것입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대학자나 지식인들 또한 그들이 접할 수 있는 지식의 양 역시 우리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을 겁니다.

그럼에도 그 당시에 누군가는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고, 누군가는 큰 깨우침을 세상에 남겼습니다.




터치 몇 번으로 필요한 지식을 다 검색할 수 있는 세상에서 과연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검색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색이라는 말이 있던데,

모아진 지식을 곱씹어 발효된 지혜로 만들기 위해서는 
깊은 통찰과 사색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빨리 검색하는 것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생각을 꿰뚫고 통합하는 능력을 길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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