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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우성 변호사 Apr 05. 2016

나의 업무처리를 누군가 실시간으로 지켜본다면

내가 업무하거나 회의하고 무언가를 결정하는 모든 장면을
몇 십만명의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눈이 뚫어지게 지켜 보면서 훈수를 둔다면...


"아니 당신은 왜 그때 그런 결정을 했소? 그때 그 결정만 없었다면..."

"좀 더 완벽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었는데. 대체 지난 겨울에 본인의 역량을 더 키우지 않고 뭐했던 거요?"

"내가 당신이라면 보다 더 나은 결과를 가져왔을 것이오."  


전국민이 TV화면을 통해 다양한 각도로 모든 play를 다 지켜보고 한마디씩 훈수를 던지는 야구. 그 경기를 하고 있는 선수와 코치, 감독들.


정말 이들처럼 가혹한 시험대에 적나라하게 서는 경우도 드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하는 일 중에는 남들이 모르기에 얼렁뚱땅 넘어가는 실수가 얼마나 많은가. 

급 반성 모드!


- 편하게 야구 경기를 TV로 지켜보다가 문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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