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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우성 변호사 Apr 15. 2016

네 마음 내가 안다.

조우성 변호사의 Sports Insight

2001년 챔피언스 리그 결승.

바이에른 뮌헨과 스페인의 발렌시아가 만났다. 


경기는 패널티 킥까지 가서 5-4로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로 끝났다.


바이에른 선수 모두가 승리를 자축 하고 있을때 바이에른의 골키퍼 올리버 칸이 발렌시아의 골 키퍼 카니자에르에게 다가가 위로를 건넨다.

가장 큰 승리를 눈 앞에서 놓친 카니자에르는 당시 무릎을 꿇고 울고 있었는데 올리버 칸의 위로를 받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이 장면은 세계적으로 방송되었고, 그 해 올리버 칸은 스포츠 맨쉽 페어 플레이어 상을 받게된다. 


https://youtu.be/riJONs7joHc


스포츠가 위대한 것은 승리와 패배 그 자체보다 바로 이런 감동이 있어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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