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무후무 Queen
삼국지연의를 읽고 그 내용을 논할 때 우리는 '제갈량'이라는 사람의 이름 앞에 '전무후무'라는 수식어를 서슴없이 붙인다. 그 만큼 그가 뛰어난 사람이라는 것에 모든 사람들이 동의하기 때문이다.
Pop의 역사에 있어, 이 '전무후무'를 누구에게 붙일 수 있는지는 개인적 성향이나 취향에 따라 조금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Queen 이라는 그룹 앞에 이 이름을 붙이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도 역시 드물 것이다.
Queen의 핵심은 두 말할 필요 없이 Queen의 목소리를 내는 이란계 피가 흐르는 프레디 머큐리다. 에이즈라는 다소 불명예스런 병으로 죽었지만, 그의 가창력은 Queen 앞에 전무후무를 붙이는 이유의 거의 100%라 할 만하다.
Queen 의 Love of my life를 이 미세먼지 가득한 연말 오후에 듣는다.
Love of my life
사랑하는 사람아.
You've hurt me
당신은 날 아프게 해요.
You've broken my heart
나의 마음을 박살내고
And now you leave me
그리고 이제 절 떠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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