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頂
雪風吹太空 (설풍취태공) 눈바람 빈 하늘로 몰아치니,
白嶕爲健雄 (백초위건웅) 흰 정상은 굳세고 웅장하여라.
微微蓋眞體 (미미개진체) 미미함은 진실함을 덮으니,
自得此無窮 (자득차무궁) 스스로 다함없구나.
2022년 1월 7일 오후. 설산에 오르다. 눈 덮인 산마루의 기세는 굳세고 웅장했다. 흰 눈은 어리석은 나의 눈에 지극히 아름다웠지만, 사실은 미미함 그 자체이다. 잠시 진실과 실체를 덮고 있을 뿐이다. 하여 곧 모든 것이 분명해진다. 다만 어리석은 나에게 아름답게 보이기는 한다. 四相에 얽힌 나의 마음이 이 분별심을 떨치고 프라쥬나를 이루는 날은 언제인가?
왠지 이 노래가 어울린다. 팬텀싱어로 유명해진 손태진이 부른다.
https://www.youtube.com/watch?v=C8d4r7FdHlI
이 버전도 좋다.
https://www.youtube.com/watch?v=3s9SFyVCyT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