滿月
若環無始卒*(약환무시졸) 고리 같지만 처음도 끝도 없고,
盈仄闇實像 (영측암실상) 차고 기울지만 실상은 닫혀있네.
自聞欲自見 (자문욕자견) 그대로 듣고 그대로 보고자 하나,
光景覺無常 (광경각무상) 보이는 것 무상함만 깨닫네.
2023년 6월 4일 밤. 어제저녁 보름달은 붉은빛이 감돌았다. 달빛을 보며 생각을 정리하여 마침내 하루가 지난 뒤에야 글로 옮긴다.
* 『莊子』 寓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