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2024 천운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준식 Jan 09. 2024

시국을 걱정함.

有慮時局(유려시국) 시국을 걱정함.


俯視於凡中 (부시어범중) 세상을 굽어보니,

諸儲然不齊 (제저연부제) 울쑥불쑥 고르지 않다.

處處乖僻亂 (처처괴벽란) 곳곳에 궁벽함이 어지러워,

不誡而果敗*(불계이과패) 조심하지 않으면 패하리니.


2024년 1월 9일 흐린 날… 나와는 단 0.0001%의 관계도 없지만 세상의 모습이 참 안타깝다. 이미 옳고 그름은 사라졌고, 그나마 남아있던 여기저기 흠집이 난 기준조차 먼지처럼 날리는 세상이다. 이 지독한 세상에서 나는 아이들을 바르게 가르치고 싶은 선생이다. 


* 주역 비괘比卦와 복괘復卦의 효사爻辭를 용사함,

매거진의 이전글 感應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