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可離草華(작약꽃)
by
김준식
May 1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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可離草華(작약꽃)
凡衆騷昇轉(범중소승전) 세상은 소란스러운데,
花中克自寂(화중극자적) 꽃 속,무심히 조용하구나.
黃蘂面赤壁(황예면적벽) 노란 꽃술, 붉은 벽 마주하니,
頭頭諸方便(두두*제방편) 모두가 방편이로다.
2017년 5월 11일 점심시간, 함박꽃(작약)을 보다. 새로운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한지 2일째, 세상은 여전히 시끌시끌하다. 하지만 꽃 속은 한 없이 조용하고 또 조용하다. 노란 꽃술은 붉은 벽을 마주보고 앉아 있고, 어지러운 꽃잎 사이로 다만 무심한 햇살이 스쳐갈 뿐이다. (*혜력 동원 선사의 “두두시도 물물전진”을 용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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