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라는 말의 무게
브런치 1일 차 브린이 입니다.
수년 전, 브런치 작가 신청을 했을 땐 여러 번 반려를 받아서 마음의 상처(?)가 됐던 기억이 있어요.
그러다 오랜만에 친구의 추천으로 다시 지원을 하게 되었는데, 바로 작가가 되었어요. 기쁘네요..@_@
우선, 브런치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시작합니다!
인스타그램에는 거의 매일 사진과 함께 짧은 글들을 업로드하고 있어요.
처음 시작하는 이곳에 무슨 말을 적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살면서 그냥 스쳐 지나가는 순간들을 붙잡아 이곳에 담아두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지금 적어내리는 이 글들이 누군가에겐 그저 글자에 불과할지도 모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위로나 희망 혹은 회복 같은 단어로 다가갈 수도 있으리란 믿음으로
앞으로 꾸준히, 천천히 적어볼게요.
지나간 것은 돌이킬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부터
글을 짓고 기록하는 일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밥처럼 지어놓은 문장들은 시간을 돌이킬 순 없어도
돌아보게 만드는 힘은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 혼자의 말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생각보다 괜찮았는지. 새롭게 발견한 행복이 있다면 그건 무엇이었는지.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면, 마음-하고 소리 내어 말해보면 좋겠다.
우리는, 모두 외로운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