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 퀴퍼 굿즈로 제작한 '뭐', '왜' 디자인 작업. 우리를 알리는 메시지보단 퀴퍼 참가자들이 말하고 싶은 메시지를 고민해 제작했다. 참가자가 워낙 많기도 했지만 나름대로 반응이 좋아 매 행사 때마다 제고가 모자랐던 작업이다.
시작을 돌이켜보면, 위 방향성보단 과정에 대한 고민이 먼저였다. 디자인할 여건이 넉넉지 않으니 어려운 그래픽 작업보다는 메시지에 집중하는 타이포그래피 작업이 맞았고, 원형의 핀버튼이나 부채에는 한 글자가 들어갈 때 판독성이 가장 좋았다. 그래서 그 한 글자를 고민하다 '뭐', '왜'라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과정을 잘 설계해 좋은 방향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