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첫 휴가를 마치며
'휴가'
휴가란 소속된 단체에서 일정기간 동안 쉬는 것을 뜻한다. 그럼 무엇을 해야 제대로 쉰 것일까? 그 대답은 사람마다 다 다를 것이다. 그래도 보통 휴가는 날씨 좋은 계절에 가깝거나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 보편적이다. 나 역시 그런 여행이 좋은 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꼭 여행이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볼 수 없었던 사람, 할 수 없었던 일들을 한다면 나름의 쉼, 휴가를 잘 보냈다고 생각한다.
올해들어 첫 4박 5일 휴가를 썼다. 그런 여행은 아니고 부모님 가게 이사일을 도와드리고 있다. 아버지, 어머니, 삼촌, 형 까지 가족이 같이 운영하는 가게라 하루종일 가족들과 얘기하고 부대끼며 힘든 이사작업을 하고 있다. 오랜만에 경험하는 몸 쓰는 일은 취미운동과는 전혀 다른 육체적 노동이었고, 아침에 일어나 온 몸이 쑤시는 느낌이 참 생소한 몇 일 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휴가는 나에게 큰 쉼이 되고 있다. 어떤 일을 누군가와 같이 해나간다는 것, 그것이 가장 가까운 가족들이라는 건 참 좋다. 이래서 옛날 사람들은 가족끼리 많은 일을 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아무튼 이번 휴가는 정신도 맑아지고 몸도 단련되는 아주 알찬! 휴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