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무지개길 함께 걷기 가이드북'을 디자인했다. 성소수자 학생을 마주하는 학교 선생님들을 위한 책자로 조금 더 평등한 학교, 차별 없는 교실을 만들기 위한 안내서다. 이번 작업은 가독성을 고민하며 시작했다. 가이드북의 가독성은 어때야 할지. 어떻게 하면 쉽게 잘 읽힐지. 가이드북은 전체를 쭉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해당 부분을 다시 찾아 읽거나 드문드문 보아도 되는 책이다. 전체 내용의 레이아웃이 너무 일관되면 구분이 쉽지 않고 전체를 읽기도 지루할 수 있다. 그래서 최소한의 그래픽 규칙을 정해 다양한 구성으로 내지를 디자인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