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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대훈 Aug 16. 2023

역대 대전시장 스타일과 민선 8기 이장우 시장

천년도시는 어떻게 만드는가. 7


메가시티 그랜드플랜(GRAND PLAN) 만들기. 1


시민은 비용(세금)을 내고, 자신의 사고와 입장으로 정당을 선택하는 공공서비스의 소비자이다. 

나는 ‘나라의 주인은 시민’이라는 주권재민(主權在民) 주의자로서, 정당에 몸담지 않고 살았다. 그래서 서로 다른 정당인을 만나는데 비교적 자유롭다. 그동안 내가 몸담은 협회와 단체의 민원이 있을 때, 시장과 정치인을 만나보니 몇 분류가 있었다. 



역대 대전시장 스타일

 

1.경청하지 않는다. 정치적 성향이 맞지 않으면 딱 잘라 거절한다. 

2.경청한다. 태도는 진지하다. 그러나 듣는 것으로 끝이 난다. 기다려도 피드백이 없다.

3.경청이라기보다는 듣는 것은 같은데 자신이 결정하지 않는다. 국장, 과장을 배석시키면서 아랫사람에 미룬다. 해결되는 것은 없다. 

4.경청한다. 다양하게 솔루션을 제공한다. 어찌 되었든 문제는 개선된다. 

5.경청한다. 사리에 맞으면 저돌적으로 문제를 푼다. 

 

 민선 8기 대전광역시장에 도전한 이장우 후보는 “지난 10년 동안 대전은 인구가 줄고 기업이 떠나고 청년들마저 일자리를 찾아 다른 도시를 전전하고 있다”고 진단한 뒤 “대전을 일류경제도시로 만들겠다”며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 그는 국회의원 보좌관, 구청장, 국회의원을 두루 거친 인물로서, 강한 추진력을 브랜드로 2022년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민선8기 대전광역시장으로 당선됐다. 그의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한 적이 있다. 커다란 게시판에 " 동구민을 위하여 즉시한다! 최선을 다한다! 끝까지 한다!"가 붙어 있었다. 

 

선거를 준비하는 2022년 1월 이장우 후보는 일류도시 대전 미래전략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 저는 2년여간 많은 전문가 및 시민을 만나며 이를 해결할 그랜드플랜을 책 속에 담았다”며 “박사들 서너 명이 만든 짜깁기식 계획이 아니라, 다양한 사회구성원의 생각이 담긴 그랜드 플랜을 일관되게 추진하는 것이 지도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출처: 이장우 "100년 미래 선도하는 대전 만들 것", 굿모닝충청, 20220123)



(1만 4천480표, 2.39%의 차이, 2022년 지방선거에서  허태정 후보(48.80%, 29만5,555표)와 접전 끝에 이장우 후보는 51.19%(31만35표)의 득표율로 민선8기 대전광역시장으로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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