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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대훈 Aug 21. 2023

도시정신, 대전지역 고교생 3.8 의거

천년도시는 어떻게 만드는가. 13

민주와 자유, 정의를 위한 순수한 열정


이장우 대전시장은 2022년 7월 21일 대전 지역의 민주 역사인 3‧8민주의거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이 시장은 ”4․19혁명의 단초가 된 우리 지역의 순수한 학생운동인 3․8민주의거를 비롯해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던 각 지역의 민주화운동이 현재의 민주주의에 지대한 역할이 되었다. 온 국민이 함께 기억하고 계승 발전시키기를 염원한다“고 축하의 인사를 했다.


 3·8 민주의거는 1960년 3월 8일부터 3월 10일까지 자유당 이승만 독재정권의 부정과 부패, 인권유린에 항거하여 대전고등학교, 대전상고, 대전공고, 보문고, 대전여고등 대전지역 학생 1000여 명이 들고 일어난 충청권 최초의 학생운동이었다. 대전 6.10 항쟁의 씨앗도 3.8 정신에서 찾을 수 있다. 



(이미지출처, 38의거기념사업회, http://www.38.or.kr/)





민주와 자유, 정의를 위한 열정과 저항이 없으면 시민의 도시라고 할 수 없다. 이 시장의 참석이 의미를 갖는 것은 보수진영 출신의 시장이 자유와 민주의 의미를 새긴 것으로, 민주주의와 시민정신은 보수, 진보를 넘는 시대정신이 되었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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