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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대훈 Mar 28. 2023

K-효문화, 750만 재외동포와 함께 키우자

축제와 도시 마케팅 3

K-효문화, 750만 재외동포 사업으로 키우자


대전은 연중 많은 행사를 치룬다. 

와인페어, 사이언스페스티벌, 유성 온천문화축제, 계족산 맨발 축제, 금강로하스 축제, 견우직녀 축제, 토토즐 페스티벌, 0시 축제  .... 이 가운데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독창적이다. 





대전 뿌리공원은 성씨를 테마로 조성한 공원이다. 136개 성씨 조형물이 성씨의 유래를 설명하고 있다. 이 공원에는 문중들이 기증한 족보를 전시하는 한국족보박물관이 있다. 종친 단합과 가족 모임, 해외 교민, 일반인의 교육 장소로 인기가 높다.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독창성이 대단히 높다. 하루 정도 체류하면서 뿌리공원과 족보박물관을 돌아보고 절하는 법, 제사 지내는 법 등도 배우며 효 생활 체험과 자신의 뿌리를 찾는 것은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지구촌에는 750만 한민족 동포 교민이 산다. 이들 교민 3세, 4세는 자신의 조국 문화 뿌리 찾기를 갈망하고 있다. 


인본과 인륜이 무너지는 시대에 ‘효정신’ 같은 고매한 K-사상이 어디 있을까? 재외동포재단등과 MOU를 맺고 해외교민을 상대로 체험형 교육 사업을 실시해도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다. 뿌리 축제는 조부모, 부모, 자식 3대 어울릴 수 있는 세계적인 규모로 키울 일이다.      




https://www.djjunggu.go.kr/hyo-ppuri/



대전효문화뿌리축제남북한 공동 개최가 가능한 민속축제 


효정신은 근원에 대한 감사이며 공경하는 인권 정신이라고 생각한다. 인류 보편의 가치이지 않은가? 효문화뿌리축제를 남.북 공동사업으로 한다면 민족 화해와 협력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 세대 이후 민족을 잇는 뜻깊은 사업이 될 수 있다. 효문화뿌리축제와 뿌리 공원과 족보박물관을 한.중.일.베트남등 유교 문화권 전체까지 넣는 국가사업으로 만들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을 만큼 명품 축제로 만들자.           

사진/(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한국족보박물관, 효문화마을, 효문화진흥원을 아우르는 대전시 중구 뿌리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 축제는 아시아 유교문화를 대표하는 일류 축제로 키울 수 있는 정치적, 문화적 가치가 충분하다. 이미지 출처, 대한민국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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