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지자

난 행복해

by 예그리나

누가봐도 난 밝은사람이다

나만 갖고있는 나만아는

팽창하는 우주같은 어두움


난 누군가에게 말한다

단 하루만이라도 내게 힘이 되어달라고

모든이들은 나에게 부담을 느낀다

공감하기어려우니까


그저 쟤는 저러다가 말겠지

내 힘듦을 말해봤자

그들까지 어둠으로 끌어들여서

빠져나가고 싶어한다


단 한명이라도

내게 촛불이되어주면 좋겠다

너무 숨막히지만

이기적이지만

모든걸 내가 안고 가야하는 것

내가 가장 잘알지만


따뜻한그늘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림자 조차 없는나

그저 매일이 막막할 뿐

빛도 그늘도 아무도 없다


이해도 공감도 해주지는 못하더라도

힘내 괜찮아 아니라

그냥


그냥 그렇게 옆에 있기만 해주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내 이기심이고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내가 감당해야하는가


난 나 자체로 완전하지 않고

그 누구의 누군가도 될 수가 없다


이미 모든걸 잃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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