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

by 예그리나

이제 나이가 꽉꽉 차는데

십년전 이십년전

내가 생각하고 꿈 꿨던

지금 시절은

정말 그저 꿈으로만 너무나 멀다

학창시절에 적었던 자신에게 쓰는

십년후 나에게

미래의 나에게

그 때 적었던 것들은

다 허망 정말 꿈이다

어떤 노래가사 처럼

꿈은 이뤄내는걸까?

아님 소중히 지켜내는걸까?

삶이란 인생공부라더니

여러번 읽은 어린왕자 처럼

같은 질문 같은 상황이 반복되어도

그때그때 다른 답변을 머릿속에 던진다

딱히 무엇이 정답이라고

정의 할 수 없는 삶에

이십대 청춘이라는 말도 지나야 느껴질까

지금은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떨리는 나침반 같고

언제 멈출지 모르는

떨리는 시계 초침같이

하루하루를 그저 그렇게 보낸다

내가 원하던게 어떤 것이였을까

지금 어떤모습을 기대하는가

다시 똑같은 고민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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