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동굴로 더욱 깊은 곳으로
가고싶을 때
한편으로는 누군가 나를 마중나와 주기를
쓸때없는 이기심으로 가득차버렸을 때
누군가는 말하지..
마음을 비우라고.
그래야 내가 산다고..
내가 나를 위해
모든걸 비우고 살아야할까?
던지는 물음표에
말없는 느낌표
그저 그 느낌표를 안고
아무도 상상하지 못할
나만 아는 느낌표
나만 모르면 되는 느낌표
어둠에 던져버리면
완벽한 마침표가 될까
너무 잘 알고있는 나지만
일부러 찍지 않는 마침표
정말 끝일까봐
막다른길에 도달했을 때
입구 조차 못찾을까봐
그러면서도 누군가는
나를 떠올려줄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