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 결국 나

by 예그리나

자신을 토닥이자

괜찮다고

다들 그저 괜찮다고 그래


그래, 난 괜찮아

괜찮아지자

다들 그렇다잖아


그럼 나는 괜찮아

꼭 그렇게 해야하는 걸까


답이없는 것을

억지로 답을 찾거나

정해야할까?


그냥 그대로

있는 그대로


잠시


멈추면 안 돼?


언제 멈춰버릴지 모를

떨리는 초침을


잠시 쉬어가면 안 될까?


정말 괜찮다

괜찮다


그래야 되는거야?


잠시만

멈춘 그대로


기다려주면 안 될까


내가 나에게 하는 말이지만

내가 나에게 들려줄 수 있는 말


그냥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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