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자욱하게 깔린 밤에
핸드폰 불빛만 하염없이 쳐다보며
마음 속 두툼한 솜이불을
덮어놓은 것 처럼
따뜻함은 없고 무게만 느껴지는
어둠만 가득한 방에
고요한 떨림만을 기다리며
그 작은 떨림이 내 마음은 왜이리 흔드는지
아무리 기다려도
마음 속은 불안한 떨림만 이어지고
무겁지만 폭신한 어두움을 깔아준
밤이불에 마음을 녹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