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일기

by 예그리나

그리워..

그리움에 사로잡혀 내 자신이


난 초라해져

그대에겐 떳떳하고 싶은데


그리움과 초라함이

커다란 우울이되어


우울이 나를 삼켜


오늘 하루도 억지로 삼켜온 나에게


악몽 같은 현실이란 꿈에서

도망치고 싶은 나에게


겨우 자라난 어른이 되었는데

아무것도 못하는 어른이 되었어


마음 속 깊이 엉켜있는

실타래를 풀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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