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참 좋아합니다. 제가 웹툰을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더욱 좋아진 계기는 레진코믹스의 콘텐츠가 정말 다양하고, 작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려는 노력이 보인다는 점. 그리고 왠지 모를 정부의 탄압(?)을 버텨냈다는 대목이에요.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꼰대일까요? 정부의 탄압(?)을 부른 레진코믹스의 콘텐츠가 SNS에 퍼져있는 것을 보면 약간 마음이 흔들립니다. 이미지와 콘텐츠로 새로운 시도가 참 보기 좋습니다만. 성적인 부분에 대한 것까지 모두 온전히 인정하고 넘어가야 할까요?
이런걸 지적하면 전 꼰대가 되겠죠...ㅠㅠ 하지만 아이들에게 헐벗은 이웃집 여인을 점령하는 장면을 보여주면 ‘나쁘다’라는 사실은 당연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저는 약간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