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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도환 Oct 26. 2023

AI 회사 대표가 바라보는 미래 2


https://brunch.co.kr/@brunchk1wj/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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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브레인딩

브레인딩, 디피니트가 개발하고 있는 콘텐츠 마케팅 자동화 서비스다. 브레인딩은 어떤 배경에서 만들어진지, 이 글에서 밝혀진다.



내가 생각하는 미래는 모든 비즈니스에 AI가 필연적으로 도입된다. 모두가 자동차를 타고 핸드폰을 가지는 게 당연한 것처럼, AI가 자연스러운 때가 온다.



이게 이루어지게 될수록, 삶이 어떻게 변하게 되는지를 생각해 보자. 분명한 것은, AI가 사람을 대신해서 일해주기에 기존에 많은 직업들이 대체될 것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기업 입장에선 사람을 고용할 이유가 더더욱 없어진다. 없어도 AI가 일을 잘 해주니, 굳이 감정 소모해가며 사람을 고용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 (물론 정말 필요하고 AI가 대체할 수 없는 영역도 있다.)



그러면 이때 살아남는 개인은 어떤 사람일까? 



내 생각엔, 자신 스스로 브랜드로서 오롯이 설 수 있는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사람들은 굳이 다른 기업에 의존할 필요 없다. 자신만의 팬들이 존재하기에 독자적으로도 생존할 수 있다.



또한 이런 개인들에겐 기업이 더 이상 필요 없지만, 브랜딩이 되어 가치를 인정받은 개인들을, 기업에서는 오히려 모셔가고 싶어 할 것이다.



퍼스널 브랜딩이 중요해지는 시대


그래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한 건 퍼스널 브랜딩이다. 기업을 넘어 개인을 알려야 할 시대가 왔고, 그 추세는 더 가속화되고 있다.



개인을 알리기 위해서 필요한 건 무엇일까? 바로 콘텐츠다. AI 시대에 대체되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선, 누구나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콘텐츠라는 수단은 나를 드러내고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다. 우리는 콘텐츠를 통해 나라는 사람의 목소리를 드러내고, 무엇을 했는지 활동을 보여주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즉 어떤 사람인지를 적극 표현해야 한다.



AI가 일자리를 대체하는 시대, 아무리 전문성을 띤 일이라도 그 일은 AI가 대체할 수 있고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꾸준히 축적된 콘텐츠는 '도'를 '만'으로 바꿔준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그 사람"도" 가능해!'라는 문장을 다음과 같이 바꿔준다는 것이다. '그 사람"만" 가능해!'로.



특정 콘텐츠가 쌓이며 그 사람만의 고유성이 드러나기에, 그런 특징을 지닌 사람이기에, 그 사람만이 가능한 영역이 나타나는 것이다.



https://www.youtube.com/c/Koreagrandma



박막례 할머니가 그 예라고 생각한다. 할머니는 자신의 일상을 꾸준히 올려 콘텐츠로 만드셨다. 콘텐츠가 축적되어 할머니만의 고유성을 드러낼 수 있게 되었고,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 AI가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을 생성하게 된 것이다.



사람들은 박막례 할머니를 좋아한다. 박막례 할머니가 말하는 정보를 믿고 신뢰하지, 다른 누군가나 AI가 말하는 것을 신뢰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대체 불가능한 영역이 된 것이다.



아무튼, 정리하면 콘텐츠의 축적은 개인의 고유성을 강화하기에, 이런 고유성으로 무장한 개인을 AI는 대체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퍼스널 브랜딩을 AI 시대에 필수불가결한 생존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퍼스널 브랜딩, 직접 해보자.


앞으로의 시대가 퍼스널 브랜딩을 할 수밖에 없는 시대라면, 이를 직접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직접 콘텐츠 생산자가 됐다. (지금도 나는 크리에이터이다.)



인플루언서도 아니고, 대부분이 보기엔 소소할 수 있는데 나름 6개월 만에 콘텐츠 100여 개를 올리고, 팔로워 수가 3000명 이상 늘었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효과가 괜찮았다. 브랜딩이 되니 여러 가지 좋은 일들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퍼스널 브랜딩의 결과, 나는 신규 채용을 진행할 수 있었고 현재 사업의 매출이 늘었으며, 주변 사업가로부터 협업 문의가 쇄도하기도 했다.



이렇게 브랜딩을 하는 과정, 콘텐츠 생산을 하는 과정이 재밌긴 했지만 상당히 어려운 점도 많았다. 



영상 제작이나 글쓰기에 대한 부담감, 진입장벽이 존재했고, 콘텐츠를 생성하려면 정말 소위 말해, 각 잡고 공들여야 했다.



하나를 만드는데 처음엔 반나절은 걸렸던 거 같다. 그리고 어떤 콘텐츠를 만들면 좋을지에 대한 아이디어도 점점 바닥이 나기 시작했다.



콘텐츠 축적, 퍼스널 브랜딩... 모두 좋은데... 왜 이렇게 어렵고 힘든 거야?라고 생각할 때쯤 생성 AI 붐이 일어났다.



퍼스널 브랜딩을 도와준다고?


뭐든지 뚝딱뚝딱 요술 방망이처럼 해결해 주는 chatgpt. 여기서 나는 가능성을 보았다. 퍼스널 브랜딩을 도와주는 AI. chatgpt와 같은 기술이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마침 chatgpt나 미드 저니를 비롯해 생성형 AI 붐이 일어나기 전부터, 디피니트에선 관련한 AI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하고 있었다.



문제점, 트렌드, 디피니트가 만나 브레인딩이 나타났다.


그래서 이를 도와주는 서비스를 런칭해보면 어떨까 생각했고, 디피니트에선 이를 직접 만들었다. 브레인딩은 AI와 브랜딩의 합성어, 브레인딩(BRAINDING)이다. (다가오는 23.10.31(화) 오후 3시에 베타서비스 2차를 진행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링크로 신청을 바랍니다. https://tally.so/r/3y2k96)



그래서 이 글의 주제인 AI 회사 대표가 바라보는 미래로 다시 돌아오자. 



나는 모든 비즈니스에 AI가 도입될 것이고, 그 여파로 개인의 브랜딩이 중요해지고, 필수가 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대체 뭘 하고 있느냐? 나는 다음과 같은 사업을 하고 있다.



AI 시대, 두 가지 생존 전략


1. 디피니트는 '모든 비즈니스에 AI를'이란 슬로건으로 AI 시대에 기업이 살아남기 위한 솔루션을 앞선 Dfinite AI (AI 개발 템플릿 서비스)로 도와주고 있다. 
2. 또한, AI 시대에 개인이 살아남기 위한 솔루션을 Brainding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아무쪼록, AI 시대에서 기업과 개인이 모두 성장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그런 미래가 오기를 기대하며 글을 마친다.



AI 기술로 당신이 세상에 기여하는 것을 돕습니다.
디피니트 대표 김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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