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인사이드 '우진'
Haute Couture. 사람들은 앉는 자세가 다 제각각이야. 누구는 깊숙이 앉고, 누구는 걸터앉고. 손님 각자에게 딱 맞춤 가구를 만드는 거야. 몸 사이즈를 하나하나 다 재서, 맞춤형. 어때?
영화 '뷰티인사이드'의 주인공 '우진'의 대사
그는 맞춤형 가구를 만드는 일을 한다. 그는 매일 외모가 달라진다. 그는 매일 자신의 달라진 외모에 맞게 치수를 잰다. 그는 매일 달라진 자신에게 매일 새로운 맞춤형을 맞춘다. 그는 맞춤형 가구를 만드는 일을 한다.
그는 매일 외모가 달라진다. 그는 매일 자신의 달라진 외모에 맞게 치수를 잰다. 그는 전날 맞춘 치수들이 쓸모가 없다. 그는 하나의 맞춤형이 쓸모가 없다. 그는 매일 외모가 달라진다.
그는 맞춤형이 필요하다. 그는 맞춤형이 필요없다.
그는 맞춤형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다. 그는 맞춤형에 절대 적합하지 않은 사람이다.
그는 자신을 위해 맞춤형을 만든다. 그는 남을 위해 맞춤형을 만든다.
그는 맞춤형 가구를 만든다. 그는 매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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