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석효 Oct 25. 2015

공간 : 空間

내가 시작하고 내가 끝나는 곳

공간(空間)

1. 아무것도 없는 빈 곳.

2.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널리 퍼져있는 범위.

3. 영역이나 세계를 이르는 말.

4. 물질이 존재하고 여러 가지 현상이 일어나는 장소.


우리가 태어나서 살아가고 죽는 순간까지 벗어날 수 없는 곳


집, 학교, 지하철, 도로 위, 침대 등 우리의 삶이 전부  이루어지는 곳


우리가 절대 벗어날 수 없는 곳이지만,

소홀히 여기는 곳



다양한 공간에서 나만의 공간을 찾고, 어떠한 공간이든 나만의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면?


당신의 방에 있는 등은 어떻게 생겼죠?


내가 처음 이 질문을 받았을 때 나는 아무런 대답을 할 수 없었다.

내가 자고 일어나고 옷을 입고 벗고 여러 가지 일을 하는 그 곳을 밝혀주는 등의 모양을 알지 못했다.


우리는 우리의 삶에서 아주 많은 공간을 지나쳐간다.

그리고 우리는 그 공간들을 아주 가볍게 여긴다.

하다못해 우리의 방 까지도.


우리는 자기도 모르게 자기에게 잘 맞다고 생각되는 공간들을 찾아간다.

공부는 독서실? 카페? 침대? 지하철?... 화장실?

숲 or 바다, 자연 or 도시

개개인에게 맞는 공간은 다 다를 것이다.


만약 우리가 나만의 공간을 확실히 알고 있고 어떤 곳에 가더라도 그 곳을 나만의 공간처럼 만들 수 있다면?


Wherever 우리는 가는  곳마다 편안함을 느낄 수 있고 그 곳에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무대에 있는 배우처럼, 법정에 있는 변호사처럼.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일단 나만의 공간에 대해 찾아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시작은 누구나 그나마 자신 있게 자신의 공간이라고  말할 수 있는 '내 방'이 좋을 것 같다.


내 방에 관심을 가지고 둘러보라. 나의 생활패턴이 보일 것이다. 내가 방치해둔 빈 공간이 보일 것이다. 내가 잡다한 물건들로 가득 채운 버려진 공간이 보일 것이다.


생활패턴이 보인다면 그것이 나에게 맞는 공간 활용이다. 그것을 활용해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보자.

빈 공간이 보인다면 새롭게 활용해보자. 새로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버려진 공간이 보인다면 과감히 정리해보자. 내 방의 숨겨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나만의 공간은 나의  Lifestyle이다.


내가 누구보다 잘 알고, 가끔은 새로운 것을 필요로 하고, 가끔은 나도 모르던 무엇인가을 만나게 되는 Lifestyle.


나의 Lifestyle은 나만의 공간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글은 Todo의 대표이사인 장은희멘토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좋은 이야기를 해주시고, 제 글의 소재로 활용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공간 #공간활용 #내_멋대로_글쓰기

작가의 이전글 우리가 우주영화에 열광하는 이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