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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번째날

아이들의 두 모습 (2019.8.13)

by 박달나무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10시에 나와 11시 미팅 약속한 RMIT대학교 심리학과 이은로 교수님과 약속한 주립도서관으로 향했다. 교수님은 당시 많은 건강한 젊은이들처럼 학생운동에 이어 노동현장에 투신했었다고.... 몸이 상해서 다시 공부를 이어갔고, 여러 과정을 거쳐 멜번의 RMIT대학에 자리가 나서 1년 전 부임했다 한다. 멜번 전에는 다윈(호주 북부 지명)의 찰스다윈대학에 있었고, 그전에는 캔버라의 호주국립대(ANU)에서 교수로 일했다고 한다.

IMG_3457.JPEG 오른쪽이 이은로 교수

심리학 교수님이라 반가운 마음에 이것저것 여쭸다. 한국은 ADHD 아동의 증가세가 가파른데 호주 상황은 어떤지 등....(한국은 한국적 상황이 만든 병 아닌 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나는 교수님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아이들은 대학교수에게 관심이 있을리 없다. 다만 교수라고 하니 격조 높은 자리에 있다는 정도만 인식했을 것이다. 시하와 태호의 교수를 대하는 태도는 역시 다르다. 물론 공통점이 있다. “자기를 드러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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