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스프린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예솔 Oct 07. 2019

백만불짜리 습관

브라이언트레이시 


'나 잘살고 있는 거 맞나?'

어느 날 문득 한 번씩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파도처럼 쏟아지는 인파 속 몸을 싣고 출퇴근을 하고,

정신을 차리면 시간은 9시 am 에서 6시 pm으로 바껴있고 

요즘 나 어떻게 지내는 거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

실제로 불과 한 주 전인데도 불구하고 기억이 흐릿하게만 느껴진다

분명히 열심히 사는 듯한데, 무언가가 빠진듯한 허한 시기가 한 번씩 온다

내 자신도 나의 삶도 괜히 불만이게 느껴질 때가 있다


내가 자연스럽게 보내는 일상에 이상은 없는지

더 나은 내가 되고 싶은데 무언가를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그럴 때 이 책을 늘 긴급처방약처럼 꺼내 읽곤 한다


그때마다 이 책은 나를 토닥여주기도, 북돋아 주기도, 용기를 주기도 한다.

그리고 일상을 더 잘 살아갈 수 있겠다는

앞으로의 내일을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겠다는 힘을 준다. 


이 책은 성공학의 대가, 1시간 강의료로 무려 8억 원을 받는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백만불짜리 습관 책이다.

이 책의 결론을 미리 말하자면

‘사람이 습관을 만들고, 습관이 사람을 만든다’이다.

탁월한 인재는 행동이 아닌 습관으로 구성되며,

성공하기 위해서는 더 행복하기 위해서는

일상에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내 삶이 무력하게 느껴질 때는, 결국 내가 원치 않는 습관들이 나를 갉아먹을때가 많다


무의식적으로 하는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

무의식적으로 하는 이미 지나가 버린 거에 대한 후회

무의식적으로 보는 티비프로그램

무의식적으로 보는 타인의 일상

무의식적으로 보는 연애 기사


좋지 않은 습관이고  그것이 내게 좋은 것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습관은 철사를 꼬아 만든 쇠줄과 같아, 

매일 가느다란 철사를 엮다 보면 이내 끊을 수 없는 쇠줄이 되어 끊을 수가 없다.

그럴 때 나의 일상의 모든 무의식적인 요소를 의식적으로 멈추고 생각한다.


내가 내 삶에 깃들이고 싶은 습관

내가 행복해지는 습관

나를 더 성장하게 하는 습관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습관 하나하나를 내 일상 어디에 배치하고 싶은지 미리 예상하고 반복하려 한다.

다행인 건 습관은 연습과 반복을 통해 학습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을 읽고 내 일상에 들어온 아주 작지만, 큰 에너지를 주는 습관이 있다.

오늘도 내게 좋은 일이 일어날거야라고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 전날에 감사한 일 3가지, 오늘 하루에 기대 되는 일 3가지를 떠올리며..


처음에는 하나도 떠오르기 어려웠던 이 습관들이 반복이 되다 보니,

사소한 일에도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반복되는 일상에서도 새로운 시선을

힘든 상황도 긍정적으로 이겨내는 태도를 조금은 준 것 같다.


이 책은 이야기 한다.

‘당신은 살아 있는 자석이다. 

항상 자신의 지배적인 생각과 조화를 이루는 사람, 생각, 상황을 삶 속으로 끌어당긴다’

'당신은 대부분의 시간 동안 당신이 생각하는 바로 그 사람이 된다'라고


다시금 일상에 무기력함을 느낀다면 

의식적으로 생각해야겠다

나는 근래 무엇을 생각하는지 

나의 일상을 이루는 습관은 무엇인지


결국  인간으로서 가장 사소하지만 위대한 도전은

내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는게 아닐까


당신이 할 수 있고, 될 수있고, 가질 수 있는 한계는 사실상 없다.
단지 머리 속에서 스스로 긋는 한계선만 있을 뿐이다. 
 - 백만불짜리 습관에서-                                      



매거진의 이전글 청소년 1인1책 창의독서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