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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elon May 21. 2020

실제 디제이 활동 중인 셀럽들은 누가 있을까?

장르 인사이드 #EDM

파티 문화가 많이 발달되어 있는 서양에는 이런 말이 있다. "세상에 널린 것이 디제이다." 이런 푸념이 있을 정도로 직업적으로 뿐만이 아닌 취미나 혹은 투잡으로 디제이 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수가 매우 많다. 실제 악기를 다루거나 작곡 등 뮤지션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음악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은 많은 사람들을 디제잉의 세계로 관심 갖게 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특히 예술가적인 피가 흐르는 엔터테이너들 중에는 타고난 끼들이 보통의 사람들보다 많기에 멈출 줄 모르는 음악적 탐구를 디제이 활동을 통해서 해소하는 이들이 많이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진지하게 디제이 활동을 부업 이상으로 하고 있는 셀럽들을 빌로우와 함께 확인해보자!


글 | 빌로우 매거진


1.Elijah Wood

올해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Elijah Wood는 대중에게는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 속 프로도 배긴스 역으로 많이 알려졌다. 영화 배우이자 제작자이기도 한 그의 직업란에는 디제이가 항상 함께 한다. 그는 Wooden Wisdom이라는 팀 명의 디제이 듀오로 활동 중에 있다.


Wooden Wisdom은 Elijah Wood와 Zach Cowie로 이루어진 팀이다. Zach Cowie는 영화음악 수퍼바이저로서 영화 속에 등장하는 여러 음악들을 선곡하는 일을 본업으로 두고 있는 인물이다.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만난 두 사람은 주로 Vinyl을 가지고 디제잉을 하며 사이키델릭한 디스코 음악을 선곡한다.


2. Kristian Nairn

Kristian Nairn라는 이름은 많은 이들에게 낯설 수 있다. 하지만 그의 얼굴을 본다면 미드를 즐겨본 이들은 그가 누군지 바로 떠올리 수 있다. 바로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몰이를 했던 미드 "왕좌의 게임"에서 "호도"역을 맡았던 아일랜드 출신 배우이다.


그의 이름을 널리 알린 것은 "왕좌의 게임"이었지만 그는 20년 넘게 프로그레시브 하우스와 트랜스 디제이 활동을 해온 베테랑이기도 하다. 고국의 한 클럽에서 레지던트 디제이로서 활동했던 그는 "왕좌의 게임"의 성공에 힘입어 "왕좌의 레이브"(Rave of Thrones)라는 제목으로 디제이 투어를 다니기도 했다.


3. Shaquille O'Neal

우리나라에 서장훈 선수가 현재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지금, 전직 NBA 슈퍼스타 Shaquille O'Neal 또한 농구와는 거리가 먼 디제이로 제 2의 인생을 즐기고 있다. 그는 DIESEL이라는 이름으로 디제이 활동 중인데 그의 음악에 대한 열정은 디제이 활동 전부터 남달랐다.


그는 한창 NBA 슈퍼스타로서 농구장을 누비고 있던 1990년대에 이미 래퍼로서 4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한 이력이 있는 사나이다.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을 맛본 그는 디제이로서 활발한 공연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는 80년대 말부터 이미 디제잉를 해왔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디제이 중 가장 거구의 인물이 아닐까 싶다.


4. Idris Elba

영국의 영화 배우 Idris Elba의 하우스 음악 프로듀서 및 디제이로서 활동 소식은 빌로우에서도 이미 여러 차례 다룬 적이 있다. 그는 1980년대에 삼촌의 결혼식 디제이 사업을 도와주면서 디제잉을 시작했다고 한다. 빠르게 배운 그는 1년도 안돼서 친구들과 함께 직접 디제이 회사를 꾸려서 독립했다.


1990년대 중반부터 영국 드라마를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그는 영화계로도 진출하여 굵직한 연기를 보여주며 스타 배우의 반열에 올랐는데, 열심히 배우 활동을 하던 중에도 여러 장의 EP와 앨범을 발매하고 디제이 활동을 하며 댄스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3월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지만 현재 회복하여 안전한 상태라고 한다.


5. Sasha Grey

미국 출신 배우이자 모델인 Sasha Grey는 배우 커리어를 미국 성인 영화출연으로 시작하였지만 다재다능한 예술적 능력을 겸비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녀는 배우로 활동하기 전인 2008년에 aTelecine라는 이름의 인더스트리얼 음악 밴드를 결성하였고 4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밴드에서 노래와 작곡, 연주 활동을 하였다.


2013년에 밴드에서 탈퇴한 그녀는 2010년 경부터 디제잉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녀의 유명세를 통해 파티 호스트 역할을 하던 중 주변의 권유로 디제잉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녀는 실제 소장하고 있는 레코드 컬렉션도 상당하다고. 하지만 소중한 레코드 판들을 아끼기에 vinyl로 디제잉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6. Ansel Elgort

Ansel Elgort는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도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의 주인공 역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이다. 그는 패션업계에서 유명한 사진작가인 아버지와 오페라 감독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예술가 집안의 자제인데 본인 또한 연기뿐만이 아닌 가수, 댄서 활동과 함께 디제이 겸 프로듀서 활동도 겸하고 있다.


그의 디제이 명은 Ansolo인데 본명을 사용하기도 한다. 2014년부터 싱글을 발매해왔으며 Zedd, Galantis, Alesso 등의 음악을 리믹스하기도 했다. Electric Zoo 페스티벌과 Ultra Music페스티벌 메인스테이지에도 섰던 경력을 가진 Ansel Elgort은 The Chainsmokers의 공연 오프닝을 맡기도 했으며 Nicky Romero와 Martin Garrrix와 친구이기도 하다.


Shaquille O`neal - Takin' Over

Ansolo - Yin Yang

Ansolo - Totem

Ansolo - Unite

Idris Elba - On Life (Edit)

Idris Elba - Spectacle

Idris Elba - Sweat (feat. MAI LAN)

Kristian Nairn – Evolve (Original Mix)

Kristian Nairn – Galaxia

Kristian Nairn - Life Is Too Short

Martin Garrix - Higher Ground (feat. John Martin)

Martin Garrix - Drown (feat. Clinton Kane)

Nicky Romero – Dynamite

Nicky Romero – Generation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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