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6월 셋째 주 빌보드 소식
해외 뮤직 트렌드
빌보드 소식을 한 큐에 알아보는 시간!
이번 주 빌보드를 뜨겁게 달군 핫 이슈들,
그리고 전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빌보드 메인 차트 순위까지.
한 주간 주목할 만한 빌보드 소식들을
짧고 굵게 정리해 드립니다.
본문을 읽으며 추가해 둔 관련 음악들도
함께 감상해보세요!
3 HOT ISSUES
- DaBaby 'ROCKSTAR (Feat. Roddy Ricch)', 2주 1위!
DaBaby의 'ROCKSTAR (Feat. Roddy Ricch)'가
전주에 이어 차트 1위를 이어갑니다.
바로 전주까지, 무려 6주간 연속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곡이 바뀌었었는데요.
'ROCKSTAR'가 2주 1위에 성공하며
그 흐름이 이번 주에 멈추게 됐습니다.
역시 스트리밍 1위라는 덕을 보고 있지만,
다운로드와 라디오 에어플레이 양쪽 모두
소폭 상승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2주를 시작으로 장기 집권도 가능할 것인지,
힙합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DaBaby는 최근 'ROCKSTAR'의
다른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공권력에 대한 분노를 담은 벌스를 추가한
BLM (Black Lives Matter) 리믹스가 그것이죠.
여기서는 DaBaby의 화가 그대로 전해지는
살벌한 랩을 들을 수 있습니다.
곡의 앞단에만 가사가 새로 붙었는데,
이 부분이 흑인 커뮤니티의 사람들을
열광케 하는 듯 보이네요.
"경찰들은 나를 끌어당기고 곤란하게 하고 싶어 해
권력을 맘대로 쓰는 너흰 내가 건방지다는 걸 몰랐을 거야
경찰들은 어린 애들처럼 겁이나 주려고 총을 뽑지
그리고 우린 이 멍청한 백인 놈들이
우리를 대하는 방식에 익숙해져 있어
무서운 일이야"
그런데 DaBaby와 마찬가지로,
뒤에서 언급할 Lil Baby 역시
Black Lives Matter와 관련한 움직임을
음악으로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The Bigger Picture'가 그것이죠.
Lil Baby와 관련해서는 잠시 후 그의
앨범차트 소식에서 전해 드립니다.
DaBaby - ROCKSTAR (BLM REMIX) (Feat. Roddy Ricch)
DaBaby - ROCKSTAR (Feat. Roddy Ricch)
- Justin Bieber 'Intentions (Feat. Quavo)', Top5로 상승
Justin Bieber에게도 희소식이 있었습니다.
10위권 주변에서 머물던 'Intentions (Feat. Quavo)'가
전주 8위에서 금주 5위로 상승했기 때문이죠.
싱글차트 순위에 영향을 미치는 3요소
(다운로드, 스트리밍, 라디오 에어플레이)
모두에서 상승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Bieber는 그의 16번째 Top5 곡을
추가했다는 소식입니다.
2020년으로 한정 시 네 번째 Top5 기록인데요.
이는 올해 어떤 아티스트들보다도
높은 기록이라고 하네요.
한편 피처링으로 참여한 Quavo는
커리어 통산 세 번째 Top5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DJ Khaled의 'I'm the One' 피처링으로
2017년 1위에 오른 기록이 있으며,
역시 DJ Khaled의 곡인 'No Brainer' 피처링으로
2018년 5위에 오른 바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이 두 곡에서 모두
Justin Bieber와 함께했다는 점일 텐데요.
Bieber 역시 'I'm the One'과 'No Brainer'에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는 본체인 Migos의 'Bad and Boujee'로
2017년 3주 1위 기록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피처링 아티스트로 활동할 때라면
Bieber와의 궁합이 상당히 쏠쏠한 것 같네요.
그러니 두 사람의 조합,
앞으로도 자주 만나볼 수 있겠죠?
Justin Bieber - Intentions (Feat. Quavo)
- 앨범차트에서 다시 역주행한 Lil Baby의 [My Turn]
싱글차트는 DaBaby가 1위를 차지하더니,
앨범차트는 Lil Baby가 1위에 올랐습니다.
두 명의 Baby가 차트를 지배한 한 주
Lil Baby는 최근 미국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을 주제로 다룬 트랙
'The Bigger Picture'를 발매했습니다.
그에 따라 앨범 또한 소비가 증가한 것이
주 요인이었다고 하네요.
[My Turn]은 과거에 이미 1위에 올랐던 앨범으로,
다시 1위로 오르기까지 13주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는 Lady GaGa와 Bradley Cooper가
영화 [스타 이즈 본] OST 앨범을
2018년 가을에 이어
2019년 다시 1위로 올리기는 데 걸린
17주라는 시간 이후, 가장 오랜 격차를
기록한 앨범이라고 하네요.
당시 [스타 이즈 본] OST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공연과
주제가상 수상이 화제가 되며
다시금 차트에서 역주행한 바 있습니다.
다만 차트 디테일을 살펴보면
그리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지는 않았는데요.
주간 판매량이 총 6만 5천 유닛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올해 1위에 오른 앨범 중
가장 저조한 주간 판매량이라고 하네요.
[My Turn]은 2월 말 발매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앨범 차트 상위권에서 살아남으며
스테디 셀러로 팔리고 있습니다.
금주는 앨범차트 40위권에
새로 등장한 앨범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The Bigger Picture' 발매 이슈와
꾸준히 살아남는 스테디 셀러 앨범이라는 점에 더해,
이런 어드밴티지 역시 충분히 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빌보드 메인 차트 순위
- HOT 100 차트 (싱글 차트)
DaBaby - ROCKSTAR (Feat. Roddy Ricch)
Megan Thee Stallion - Savage Remix (feat. Beyoncé)
Doja Cat – Say So (feat. Nicki Minaj)
Justin Bieber - Intentions (Feat. Quavo)
- Billboard 200 차트 (앨범 차트)
- Artist 100 차트 (아티스트 차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