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elon Feb 20. 2020

2020년 활동이 기대되는 댄스뮤직 아티스트들!

해외 뮤직 트렌드 #EDM

2019년의 정규 데뷔 앨범으로 팝계를 뒤흔들고, 지난 달 열렸던 62회 그래미상 주요 4개 부문을 싹쓸이 하며 세상을 놀라게 한 아티스트가 있다. 바로 Billie Eilish다. 걸출한 신예의 등장을 지켜보는 것은 음악 팬이라면 누구나 기분 좋은 일일 것이다.


기존의 톱 아티스트들이 여전히 막강한 유명세와 팬층을 가지고 신을 주도하고 있는 댄스뮤직계에서도 매년 큰 성장을 보이는 신진 아티스트들은 등장하고 있다. 2020년의 활동이 기대되는 댄스뮤직 아티스트들을 빌로우와 함께 확인해보자!


글 | 빌로우 매거진


1. i_o

i_o는 지난 몇 년 동안 유망주로서 매번 언급되었던 인물이다. 2017년부터 deadmau5의 레이블인mau5trap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한 그는 레이블의 큰 지지를 안고 자신만의 테크노 사운드를 정립해나갔다.


보통 테크노 음악들이 긴 호흡을 가진 트랙 길이를 가진 반면 i_o가 선보이는 트랙들은 그보다 짧은 길이로 구성되어있는 특징이있다. 여러 메이저 댄스 음악 페스티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테크노 신의 라이징 스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에 2020년의 행보도 기대가 되는 아티스트이다.


i_o – Violence (Original Mix)

i_o – Feel You Now

i_o – Lazers (FYH108)


2. Sub Focus

Sub Focus는 사실 데뷔 17년차가 넘은 베테랑 아티스트이다. 영국 출신 디제이, 프로듀서 Nicolaas Douwma의 활동명인 Sub Focus는 이미 2009년에 발표했던 정규 데뷔 앨범 [Sub Focus]과 2013년에 발표한 2집 앨범 [Torus]를 통해 드럼앤베이스 아티스트로서 전 세계에 이름을 이미 알린 바 있다. 


2집 앨범 이후 매년 꾸준히 싱글들을 발매해오고 있지만 특히 올해 그의 3집 앨범 발매설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어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페스티벌을 통해 첫 내한 공연이 예정되어있어 국내팬들에게는 더욱 뜻깊은 2020년이 될 것이다.


Sub Focus – Solar System

Sub Focus – Torus

Sub Focus – Take It Up


3. Phantoms

Phantoms은 미국 LA 기반으로 활동 중인Kyle Kaplan과Vinnie Pergola로 이루어진 일렉트로닉 듀오이다. 2017년에 데뷔한 이 신예 듀오는 음악 활동 이전에 연기자 활동을 했던 이력을 갖고 있기도 하다. 데뷔 4년차임에도 이미 2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왕성한 음악 활동 중에 있다.


일렉트로닉과 팝이 고루 섞여있는 사운드 들려주는 듀오는 ODESZA와 Chromeo등 굵직한 아티스트들과 투어를 함께 돌며 자신들의 이름을 더욱 알렸고 여러 메이저 댄스 음악 페스티벌 라인업에도 오르며 승승장구 중이다. 작년에 이미 페스티벌을 통해 내한했던 이 듀오의 2020년 행보를 기대해보자. 


Phantoms – Say It (Feat. Anna Clendening)

Phantoms – Are You Up (Feat. Shaylen)

Phantoms – Need You Closer (Feat. Hayley Kiyoko)


4. Subtronics

Subtronics는 미국 필라델피아 출신 디제이, 프로듀서Jesse Kardon의 아티스트 명이다. 2017년에 믹스테잎 [Now That's What I Call Riddim Vol 1]을 통해 신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그는 현재 떠오르는 신예 베이스 아티스트로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작년에GRiZ와의 컬래버레이션 트랙 'Griztronics'이 빌보드 댄스/일렉트로닉 송 차트 13위에 오르며 더욱 각광받는 풍성한 한 해를 보냈었다. 베이스 음악의 서브장르 Riddim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중의 한 명인 그는 올해도 여러 굵직한 아티스트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예고하고 있다.


Subtronics – Griztronics

Subtronics – Bumpy Teeth

Subtronics – Senpai


5. Vincent

Vincent는 캐나다 출신 영 프로듀서Robert Hughes의 프로젝트 명이다. 4살 때부터 피아노를 연주했다는 그는 2015년에 선보인 Alison Wonderland의 'U Don't Know' 리믹스를 통해 주목받으며 댄스음악신에 데뷔하였다. 


그는 작년에 발표한 EP [For You]를 통해 피처링 가수들이 노래하는 팝적이고 감성적인 음악을 선보이며 또 다른 음악적인 면모를 들려주었다. 이외에도 작년 한해 동안 여러 다른 스타일의 싱글들을 발표하며 탄탄한 음악성을 보여준 Vincent가 2020년에는 어떤 음악들을 들려줄 지 기대해봐도 좋을듯 싶다. 


Vincent – Same Page (feat. Brooke Daye)

Vincent – Lost & In Love

Vincent – Here For You (feat. sad alex)


6. Young Bombs

이름에서부터 이들의 유머가 느껴지는 Young Bombs는Tristan Norton과Martin Kottmeier가 결성한 캐나다 출신 일렉트로닉 듀오이다. 2014년부터 Galantis, Sigma 등의 아티스트 음악을 리믹스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듀오는 The Chainsmokers의 공연 오프닝을 맡으며 전환점을 맞았다. 


데뷔 이후 여러 유명 곡들의 리믹스만 발표해왔던 듀오는 작년에 첫 오리지널 싱글 'Starry Eyes'를 발표하였고 자국 캐나다와 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후 작년에만 4개의 싱글을 추가로 발표하였고 그 중에는Aloe Blacc이 노래한 'Better Days'가 있다. 굵직한 투어 경험과 수많은 리믹스, 그리고 이제는 오리지널 싱글들까지 Young Bombs의 2020년 활동을 지켜보자. 


Young Bombs – Better Day (Feat. Aloe Blacc)

Young Bombs – Loyal (Feat. GiGi)

Young Bombs – Don't Let Them


7. Made In Paris

Made In Paris는 호주 출신 디제이, 프로듀서Paris Forscutt의 테크노 아티스트 명이다. 2012년에 데뷔하여 지금까지 꾸준한 싱글과 정규 앨범 [Dancing in the Dark]를 발표하며 그녀만의 딥한 테크노와 테크 하우스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작년 유명 테이스트메이커 레이블 중 하나인 Anjunadeep에서도 그녀의 음악을 주목했을 정도로 테크노 음악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고, 여러 공연 활동으로 바쁜 일 년을 보냈다. 최근 많은 여성 아티스트들이 두각을 나타내고있는 테크노 신에서 Made In Paris의 활동도 기대해보자.


Made In Paris – Pursuit (Edit)

Made In Paris – Reconnect

Made In Paris – Lost Perception



매거진의 이전글 아카데미 음악상&주제가상 10문10답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