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뮤직 트렌드
이번 주 빌보드를 뜨겁게 달군 핫 이슈들,
그리고 전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빌보드 메인 차트 순위까지.
한 주간 주목할 만한 빌보드 소식들을
짧고 굵게 정리해 드립니다.
본문을 읽으며 추가해 둔 관련 음악들도
함께 감상해보세요!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방탄소년단이 1위로 올라올지,
Olivia Rodrigo가 1위로 올라올지
의견이 갈렸던 빌보드 차트였는데요.
결과는 방탄소년단의 1위였습니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네 번째
빌보드 싱글차트 넘버원 기록입니다.
또한, 그 중 'Dynamite'와
'Life Goes On', 'Butter'가
차트 첫 주 1위를 달성했기 때문에,
차트에서 첫 주 1위 진입곡을
세 곡을 가진 첫 번째 그룹의
사례가 되었다고 하네요.
그룹 한정이 아닌
전체 아티스트로 확대하면,
Ariana Grande가 다섯 곡의
첫 주 1위 진입곡으로
이 분야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더 고무적인 사실은,
방탄소년단이 2020년 9월
'Dynamite'로 처음
빌보드 1위를 기록한 이후,
9개월 동안 네 곡의 1위곡을
기록하고 있다는 겁니다.
네 곡의 넘버원 기록을
이렇게 빠르게 누적한 경우도
흔치 않습니다.
이는 2006년~2007년 사이에
Justin Timberlake 가
7개월 2주 만에
네 곡의 1위곡을 기록한 이후,
가장 단기간에 나온
기록이라고 하네요.
이 분야 선두는
The Beatles가 갖고 있으며,
1964년 2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4개월간 네 곡의 넘버원 싱글을
배출한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1위 유지에는 실패했지만,
Olivia Rodrigo는
다른 유의미한 기록을
추가할 수 있었습니다.
'good 4 u'는 전주 1위에서
2위로 내려왔지만,
'deja vu'가 3위로 오르고,
'traitor'가 9위로 신규진입하면서
10위권 안에 세 곡을
동시 진입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good 4 u'와 'deja vu'는
앨범 [SOUR] 발매 전 나온 싱글이며,
'traitor'는 앨범을 통해
처음 공개된 수록곡입니다.
이 세 곡이 모두 [SOUR]의
수록곡이기 때문에,
한 앨범에서 세 곡의
Top10 싱글을 올린 것인데요.
눈에 띄는 것은, 이것이
Olivia Rodrigo의
정규 데뷔앨범이라는
사실입니다.
정규 데뷔 앨범에서
싱글차트 Top10 세 곡을 기록한 것은
빌보드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계속해서 [SOUR]와 관련한
차트 디테일들을 알아봅니다.
앨범차트의 주인공은
Olivia Rodrigo였습니다.
이 정도면 거의 올해의 대기록이라고
말해도 좋을 듯 한데요.
하나 하나 짚어보겠습니다.
[SOUR]의 주간 소비량은
29만 5천 유닛으로,
2021년 가장 높은 소비량을 보였던
Taylor Swift의
[Fearless (Taylor’s Version)]를
뛰어넘었다고 하네요.
당시 Taylor의 기록은
29만 1천 유닛이었습니다.
Taylor의 엄청난 팬인 Olivia는
이번 차트에서 그 동경의 대상을
뛰어넘는 기록을 갖게 된 겁니다.
스트리밍을 기준으로 보면,
3억 73만 회의 주간 스트리밍을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이는 R&B와 힙합 앨범을 제외하고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스트리밍입니다.
그보다 높은 기록을 가진 앨범은
Ariana Grande의 [thank u, next]로,
첫 주 3억 707만 회의 스트리밍을
기록한 적이 있다고 하네요.
또한, [SOUR]는
11개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2020년 방탄소년단의
8트랙 앨범인 [BE] 이후로
1위에 오른 가장 짧은 트랙의
앨범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트랙 수가 적으면
아무래도 전체 스트리밍에서
밀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Olivia의 앨범이
얼마만큼의 주목을 받는지 알 수 있는
또 다른 사례가 아닌가 싶네요.
Dua Lipa – Levitating (feat. DaBaby)
Silk Sonic – Leave The Door Open
Twenty One Pilots [Scaled And Icy]
Morgan Wallen [Dangerous : Double Album]
Moneybagg Yo [A Gangsta’s P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