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째 주, 해외 숨은 신보를 찾아서
해외 뮤직 트렌드
여름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 (小暑)를 앞두고 뜨거운
날씨가 계속되던 한 주였습니다.
그럼 한 주의 끝,
7월 첫째 주의 숨겨진 명곡은
어떤 곡일지, 히든트랙 시작합니다!
사진 출처ㅣ@faouziaofficial 페이스북 @faouzia 인스타그램 @thinkcommon 페이스북 @justpeejmusic 페이스북 @LukeRHemmings 페이스북 @LoloZouai 페이스북
Faouzia [Hero]
Faouzia는 모로코계 캐나다 뮤지션으로,
15살의 나이에 "La Chicane Éléctrique",
"ISC" 음악 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그녀는 2017년 싱글 'My Heart's Grave'로
정식 데뷔 후, 'Bad Dreams', 'The Road' 등
캐나다와 모로코의 문화를 품고 있는
독특한 콘셉트의 곡을 선보이며
활동을 이어왔는데요.
John Legend, Kelly Clarkson,
Galantis 등 유명 뮤지션들에게
선택을 받으며 주목을 받기도 했죠.
차세대 팝 스타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그녀가 싱글을 공개했네요!
싱글 'Hero'는 Faouzia가
시험공부를 하던 중 쉬면서
쓴 곡이라고 하는데요.
사랑 혹은 우정의 관계가
일방적인 작용이 아닌
양방향적이 관계가 되길
기대하는 마음이 담겨있죠.
허스키하면서 파워풀한
Faouzia의 보이스와
중독적인 멜로디와 만나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기분이 드는데요.
게다가 "스트리트 파이터"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감각적인
뮤직비디오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곡의 매력 중 하나로 보입니다.
자신감 넘치는 Faouzia의
신곡을 놓치지 마세요!
Common [Imagine]
래퍼들의 래퍼, Common도
새로운 곡으로 찾아왔네요!
지난해 인종 차별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A Beautiful Revolution (Pt 1)]을
발매한 이후 공개하는 싱글이죠.
평소 인종차별, 자아성찰, 사회비판 등
의미 있는 주제들의 음악을
선보여온 그의 새로운 곡은
어떠한 메시지를 담고 있을까요?
신곡 'Imagine'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인 PJ와 함께한 곡입니다.
꽤 많은 곡에서 호흡을 맞춰온
두 사람이 또 한 번 만났는데요.
'Imagine'은 Common이
팬데믹 시기에 완성한 곡으로,
불의가 사라진 낙원의 모습을
꿈꾸는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PJ의 부드러운 R&B 보컬과
Common의 재지한 랩핑이 더해져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죠.
곡의 가사에도 드러나있듯이
Common은 노래를 통해
사람들을 움직이고, 더 나아가
세상이 바뀌어지길 바라고 있는데요.
이 곡이 그 과정의 첫 단계가
되어주길 바라겠습니다.
Luke Hemmings [Starting Line]
오스트레일리아의 인기 밴드,
5 Seconds of Summer의
Luke Hemmings가 드디어
첫 솔로 곡을 공개했습니다!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뮤지션인 만큼
벌써부터 반응이 뜨거운데요.
8월 정식 앨범 발매를 앞두고 공개한
Luke의 리드 싱글을 소개합니다.
감미로운 피아노 사운드로
시작되는 신곡 'Starting Line'은
중반부 이후 밴드 사운드로 인해
고조되어가는 분위기가인상적인 곡입니다.
무엇보다 부드럽게 시작되지만
사운드와 함께 감정이 짙어져 가는
Luke의 보컬이 곡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죠.
곡은 정서적 부담, 두려움 등
혼란스러운 감정을 나타내며,
그것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는데요.
많은 고민과 깨달음의 감정 또한
곡에 함께 녹여져 있죠.
Luke는 곡을 통해 인생의 과정,
자신의 정체성, 인생의 마지막을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Luke가 느꼈던 고민과 감정들이
곡에 고스란히 담겨있어 더욱
몰입도를 높이는 듯하네요.
공개될 앨범 [When Facing the Things
We Turn Away From]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Lolo Zouai [Galipette]
Lolo Zouai는 프랑스, 알제리계의
미국 싱어송라이터로, H.E.R의
'Still Down'을 공동 작곡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은 뮤지션입니다.
그녀는 2019년 정식 데뷔 후
많은 매체들로부터 가장 주목해야 할
뮤지션으로 꼽히기도 했는데요.
우울감과 장난기가 뒤섞인 보컬을 뜻하는
"Bittersweet Bangers" 창법을
만들어낸 장본인이기도 하죠.
"힙"한 음악 그 자체를 보여주고 있는
그녀의 싱글이 공개되었습니다.
신곡 'Galipette'는
"재주넘기", "공중제비" 등의
의미를 담고 있는 프랑스어입니다.
가사 또한 영어와 프랑스어가
혼재되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전작들에 비해 관능적이면서도
이질감을 풍기는 곡이죠.
수중 복싱, 체조, 테니스 등
난해한 장면들로 가득한
뮤직비디오는 체조 챔피언들,
UCLA 여자 체조 팀과 함께
진행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자신의 음악 세계를 이토록
강렬하고 독특하게 표현해내는
Lolo Zouai의 창의력이
그저 놀라울 뿐이네요.
"힙"한 음악을 원하신다구요?
그럼 Lolo가 답입니다.
이렇게 Faouzia부터
Lolo Zouai까지 알아보았습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니
외출 시 우산을 꼭 챙기시길 바라며,
저는 다음 주 돌아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