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넷째 주, 해외 숨은 신보를 찾아서
해외 뮤직 트렌드
많은 걱정거리들로
정신없었던 2월 넷째 주의
숨겨진 명곡은 어떤 곡일지,
히든트랙 지금 시작합니다!
사진ㅣLianne La Havas, RAC, Hilary Duff, SHKHR, Aerotique SNS
Lianne La Havas [Bittersweet]
Lianne La Havas는
영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데뷔 전부터 음악, 패션 등으로
블로거들 사이에서 인기였던 인물입니다.
2011년 EP [Lost & Found]로
데뷔한 그녀는
소울 충만, 허스키한 음색에
차분한 그루브로 사랑을 받으며
신예 아티스트로 자리 잡게 되었고,
2012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신인상까지 거머쥐게 됩니다.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던 그녀는
정규 2집 [Blood] 이후
한동안 신보 소식이 잠잠했는데요.
무려 4년 만에 그녀의
신곡이 발매되었습니다.
신곡 'Bittersweet'는 본인이 겪은
감정을 담은 곡으로,
더 섬세해진 그녀의 소울을
감상할 수 있는 곡입니다.
"Bittersweet"는 씁쓸하면서도
달콤한 상황을 일컫는 단어로,
괴로우면서도 즐거운 본인의
여정을 함축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그녀의 감미로우면서도
묵직한 보이스와도 잘 어울리네요.
Lianne La Havas를 기다렸던 팬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신곡일 것입니다.
RAC [Never Let You Go (feat. Matthew Koma & Hilary Duff)]
RAC는 2016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리믹스 부문을 수상한
DJ 겸 작곡가로,
해외의 음악웹진에서는
찬사를 받을 정도로
실력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RAC의 신곡 'Never Let You Go'에는
반가운 목소리가 함께했는데요.
바로 트위 세대의 우상,
Hilary Duff와 그의 남편,
Matthew Koma 입니다.
Hilary Duff는 2016년 발매한
커버 싱글 이후 결혼과 육아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런 행복한 모습을
RAC의 신곡에서 맘껏 표현했네요.
밝고 명랑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틴에이저 무비를 떠올리게 하는
가사가 Hilary Duff의 이미지와
잘 어우러집니다.
틴에이저 무비 엔딩곡으로
사용돼도 손색없을 만큼
사랑스러운 곡이네요.
SHKHR, ABZ, Sergi Yaro [Free]
SHKHR는 인도 뉴델리 출신의 DJ로,
Dash Berlin, R3SPAWN, Yves V 등
EDM씬에서 핫한 아티스트에게
서포트를 받은 인물입니다.
19세의 젊은 뮤지션답게
트렌디한 사운드로
프로듀싱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데요.
그의 신곡 'Free'는
DJ ABZ와
싱어송라이터 Sergi Yaro와
함께한 작품입니다.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트랙에
대중적인 EDM 사운드를 더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밝은 곡을 탄생시켰습니다.
여행을 테마로 쓰여진 곡답게
드라이브 곡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Aerotique [Slow Down]
2019년 수백만의
스트리밍 수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낸
스위스의 EDM 프로듀서,
Aerotique의 신곡이 발매되었습니다.
Aerotique의 지난 트랙들처럼
신곡 'Slow Down' 또한
밝고 낙관적인 에너지를
뿜뿜하게 만드는 곡입니다.
부드러운 보컬 멜로디에
우리에게 익숙한
EDM 사운드가 자연스레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죠.
Aerotique는 2019년에만
7개의 싱글을 발표하며
열정적인 작업량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2020년에도 그 기세를
이어갈 예정으로 보이니,
올해는 그의 데뷔 앨범을
기대해도 좋겠네요.
이렇게 Lianne La Havas부터
Aerotique까지 만나보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어두운 사회 분위기 속에서
밝은 노래들로 잠시나마
기분 전환하시길 바라며,
그럼 저는 다음 주
히든트랙으로 돌아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