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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elon Aug 28. 2021

8월 넷째 주, 해외 숨은 신보를 찾아서

해외 뮤직 트렌드

뜨거웠던 8월도 이젠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8월은 어떠셨나요? 그럼 한 주의 끝, 8월 넷째 주의 숨겨진 명곡은 어떤 곡일지, 히든트랙 시작합니다!


사진 출처ㅣ@official.iv.jay 페이스북 @jakebugguk 페이스북 @joycrookes 페이스북


IV Jay, 지소울 (GSoul) [Vibrate]

IV Jay는 유튜브에 올린 커버곡, 리믹스 영상과 함께, 사운드 클라우드에 업로드한 자작곡들까지 인기를 얻으며 정식 데뷔를 알린 뮤지션입니다. R&B 싱어송라이터로 소울풀한 보컬은 물론, 솔직한 매력을 선보이며 R&B계의 샛별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그녀가 새로운 신곡을 공개했다고 합니다!

신곡 'Vibrate'는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R&B 뮤지션 지소울 (GSoul)이 참여한 곡입니다. 이 곡은 지난 7월, Pink Sweat$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버전으로 먼저 공개되었는데요. 이번에 지소울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하게 된 것이죠.


지소울의 섬세한 음색이 Pink Sweat$ 버전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데요. 믿고 듣는 음색의 소유자들이 함께했으니, 그 결과물이야 말할 필요 없지 않을까요?


IV Jay, 지소울 (GSoul) - Vibrate


Jake Bugg [Saturday Night, Sunday Morning]

영국 뮤지션 Jake Bugg가 다섯 번째 정규 앨범 [Saturday Night, Sunday Morning]을 공개했습니다! 2012년 [Jake Bugg]로 데뷔 후 UK 음반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시작부터 성공가도를 달린 그는 2015년 NME 어워드에서 최우수 솔로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답니다.


여러 음악 세계를 보여주며 커리어를 쌓아온 그의 새로운 앨범 속 히든트랙은 어떤 곡일까요?

신스 멜로디와 일렉 기타로 시작되는 타이틀곡 'About Last Night'는 뒤이어 독특한 음색의 Jake Bugg의 보컬로 이어집니다. 서정적이며 깊이 있는 가사는 그의 음악이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죠.


하지만 지난 앨범에 이어 이번 앨범 역시 약간의 호불호가 느껴질 듯한데요. 그의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좋아하는 리스너들에게는 다소 심심하게 느껴지는 앨범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변화를 시도하는 그의 도전에는 여전히 박수를 쳐주고 싶네요.


Jake Bugg - About Last Night


Kacey Musgraves [star-crossed]

2018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Golden Hour]로 4관왕을 차지하며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모았었던 Kacey Musgraves도 신곡으로 찾아왔네요. 미국과는 달리 한국에서는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는 컨트리 장르의 뮤지션이지만, 그녀의 음악적 재능은 모두가 인정할 만하죠. 이번 신곡은 9월 10일에 공개될 [Star-Crossed]의 선공개 곡입니다.

싱글 'star-crossed'에는 최근 이혼을 겪은 Musgraves의 심정이 담겨있는 곡입니다. 가사에서도 이혼 당시 느꼈던 감정이 솔직하게 담겨있죠. [Golden Hour]로 최고의 행복을 누렸던 그녀가 180도 달라진 감정으로 돌아온 것인데요.


게다가 앨범 공개와 동시에 "Paramount+"에서 제작한 50분짜리 동명의 영화를 함께 공개할 예정이라고 하죠. 영화를 통해 개인의 고통을 치유해가는 여정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자신의 감정을 감추지 않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려는 그녀의 모습이 새로운 앨범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네요.


Kacey Musgraves - star-crossed


Joy Crookes [When You Were Mine]

Joy Crookes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로, 데뷔 전부터 사운드 클라우드를 통해 자신의 음악을 공개해왔으며, 독특한 보컬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죠. 2018년 EP [Influence]로 데뷔 후, 빈티지하면서도 세련된 감성으로 이목을 끈 그녀는 "Sound of 2020"까지 이름을 올리며 실력을 인정받았는데요. 현재 그녀는 10월 데뷔 앨범 [Skin] 공개를 앞두고 싱글을 공개 중이죠.

 번째 선공개 싱글인 'When You Were Mine' Joy Crookes 헤어진 연인을 생각하며  곡입니다. 그녀가 경험한 상황과 감정들이 솔직하게 담겨있죠.


곡의 핵심은 역시 묵직하게 얽혀있는 악기 사운드입니다. 금관악기를 사용하여 깔끔하기보단 오히려 지저분하게 보이려 노력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그 노력이 곡의 분위기를 살리는데 제대로 역할을 해냈네요.


Joy는 공개될 앨범이 지금까지 만든 작업물 중 가장 자랑스럽다고 밝혔는데요. 트라우마, 권력 남용, 건강 등 다양한 주제 속에 자전적 이야기를 담아냈다고 하니, 기대하지 않을 수 없겠죠?


Joy Crookes - When You Were Mine


이렇게 IV Jay부터 Joy Crookes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이젠 제법 가을의 분위기가 느껴지고 있는데요. 어서 빨리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가 줄어들길 바라며, 저는 다음 주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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