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뮤직 트렌드
10월 한 달도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여러분의 10월은 어땠나요? 그럼 한 주의 끝, 10월 다섯째 주의 숨겨진 명곡은 어떤 곡일지, 히든트랙 시작합니다!
사진 출처ㅣ@thisismoonchild 페이스북, @stillmills 페이스북, @MICHELLE 페이스북, @EagleEyeCherryofficial 페이스북
Michelle [MESS U MADE]
Michelle은 2명의 프로듀서와 4명의 보컬로 구성된 6인조 그룹으로, 2018년 앨범 [HEATWAVE]를 발표하며 데뷔를 알렸습니다. 각자의 개성을 지닌 여섯 멤버가 모였기에 Michelle의 음악은 R&B, 펑키, 잼, 밴드 음악 등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이는데요.
특히 악기 사운드를 베이스로 펼쳐지는 네 명의 여성 보컬의 조합은 언제 들어도 빠져들게 만들죠. 이렇게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를 펼쳐가고 있는 Michelle이 새로운 싱글을 공개했습니다.
그들의 신곡 'MESS U MADE'는 클래식한 R&B 사운드 위로 소울풀한 보컬이 펼쳐지는 곡으로, 내년 1월 발매 예정인 앨범인 [AFTER DINNER WE TALK DREAMS]의 수록곡이기도 합니다. 곡은 뉴욕의 한 아파트에서
라이브로 녹음되었으며, 그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뮤직비디오로 공개되었는데요. Michelle이 지닌 자유로운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답니다.
"행복"이라는 감정을 노래로 전달하고 싶다는 Michelle의 신곡을 놓치지 마세요!
MoonChild [Too Good]
MoonChild는 미국의 재즈 트리오 밴드로, 다양한 악기 연주와 퍼포먼스, 유명 재즈 아티스트들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세 멤버 모두 같은 대학교 출신이며, 2012년 공개한 데뷔 앨범 [Be Free]는
발매와 동시에 Stevie Wonder, Jill Scott을 비롯한 비평가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기도 했는데요.
이런 그들이 내년 2월 새로운 앨범 [Starfruit] 발매를 앞두고 싱글을 선공개했네요.
Amber Navran의 유려한 보컬로 시작되는 싱글 'Too Good'은 기타, 플루겔호른, 드럼 등 다양한 악기 사운드가 더해진 곡입니다. 가사에는 사랑 안에서 느끼는 의심과 불안이 사라지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으며, 몽환적인 곡의 분위기는 이러한 메시지를 더욱 부각시킵니다.
다가올 앨범 [Starfruit]는 벌써 10년의 세월을 함께한 세 사람의 관계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또 어떤 따스한 곡들이 담겨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Mills [All We Have]
국내에선 'Morning View'의 주인공으로도 잘 알려진 Mills도 새로운 곡으로 돌아왔네요! 기타 연주를 시작으로 음악 세계에 빠지게 된 Mills는 지난 4월 공개한 정규 앨범 [Train of Thoughts] 이후에도 열일의 행보를 보여주며, 새로운 앨범 공개를 앞두고 있는데요. 새로운 싱글은 11월에 공개될 [Final Thoughts]의 선공개 싱글입니다.
신곡 'All We Have'는 Mills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달콤한 시간을 보내는 동안 만들었다고 알려진 곡으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하는데요. 가사를 살펴보면 역시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스토리를 담고 있는 듯합니다.
기분 좋게 흘러가는 기타 사운드와 감미로운 Mills의 보컬이 가을 날씨와 잘 어울리는 또 하나의 팝을 탄생시켰네요.
Eagle-Eye Cherry [Done Done Done]
Eagle-Eye Cherry는 스웨덴의 뮤지션이자 무대 연주자로, 전설적인 재즈 트럼펫 연주자인 Don Cherry의 아들이자 'Buffalo Stance'를 히트시킨 Neneh Cherry의 남동생입니다.
가족관계만으로도 화제가 되었던 그는 97년 공개한 싱글 'Save Tonight'로 대히트를 치며 가족에게 물려받은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는데요. 곡은 미국, 영국, 아일랜드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뉴질랜드에서는 "올해의 노래"로 선정될 만큼 큰 사랑을 받았죠. 이렇게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Eagle-Eye Cherry가 새로운 싱글을 공개했습니다.
신곡 'Done Done Done'은 곧 공개될 6집 앨범의 두 번째 리드 싱글입니다. 곡은 지긋지긋한 곳에서 벗어나
변화를 꿈꾸는 마음을 담은 곡으로, 자신의 경험을 빗댄 곡이기도 합니다. 컨트리 분위기가 느껴지는 전주를 시작으로 심플하지만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반복되는데요. 거기에 부드러운 Eagle-Eye Cherry의 보컬이 더해져 설렘 가득한 곡으로 완성되었네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여행이 그리울 때, 기분 좋아지는 바로 이 곡! 'Done Done Done'을 감상해보는 건 어떨까요?
Eagle-Eye Cherry - Done Done Done
이렇게 Michelle부터 Eagle-Eye Cherry까지 알아보았습니다. 날씨 때문인지 유독 가을과 잘 어울리는 곡들이 많았던 한 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라며, 저는 다음 주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