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뮤직 트렌드
이번 주 빌보드를 뜨겁게 달군 핫 이슈들,
그리고 전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빌보드 메인 차트 순위까지.
한 주간 주목할 만한 빌보드 소식들을
짧고 굵게 정리해 드립니다.
본문을 읽으며 추가해 둔 관련 음악들도
함께 감상해보세요!
디즈니 애니메이션 "엔칸토" OST가
싱글차트와 앨범차트 양쪽에서 1위에 오르며
새 역사를 썼습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가
싱글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1993년 "알라딘"의 OST인
'A Whole New World' 이후
첫 케이스입니다.
여기서 잠깐,
"겨울왕국"의 OST였던
'Let It Go'도 순위권에 들지 않았었느냐
하고 반문하실 분이 있을 수 있지만,
'Let It Go'의 최고순위는
5위에 그친 바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애니메이션 OST는
라디오에서 점수가 약하기 때문에,
싱글차트 상위권 기록이 어렵다고 하네요.
다시 말하면, 이번 "엔칸토" OST는
굉장한 기록을 세우고 있는 셈입니다.
"엔칸토" OST는 앨범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싱글차트와 앨범차트에서
쌍끌이 1위를 기록한 경우는
2019년 "스타 이즈 본" OST 이후
처음 나온 케이스라고 합니다.
현재 "엔칸토" OST는
1위 'We Don't Talk About Bruno'와
9위 'Surface Pressure'를 포함하여
총 일곱 곡을 100위권에 올리고 있습니다.
We Don't Talk About Bruno (From "Encanto"/Soundtrack Version)
한편 "엔칸토"의 흥행으로 인해
차트 1위길이 막힌 아티스트가 있으니,
바로 YoungBoy Never Broke Again입니다.
그의 새 앨범 [Colors]는
7만 9천 유닛의 주간소비량으로
차트 2위에 올랐는데요.
이는 4년이 안 되는 기간 동안
그가 앨범차트 10위권에 올린
여덟 번째 앨범이라고 합니다.
그의 첫 Top10 앨범 기록은 2018년 5월의
[When Death Call My Name]이었다고 하네요.
"엔칸토" OST 앨범이
11만 5천 유닛을 획득했으니,
7만 9천 유닛을 기록한
NBA YoungBoy로서는 사실
큰 차이로 2위에 머무르고 있는 셈인데요.
만약 애니메이션이 흥하지 않았다면
1위를 차지할 수 있었을 테니
NBA YoungBoy로서는 내심
아쉬운 결과일 듯 합니다.
참고로 그의 이전 앨범 [Sinrely, Kentrell]은
옥중에서 발표한 앨범이었으며,
[Colors]는 출소 후 발매하는
그의 믹스테잎 앨범입니다.
YoungBoy Never Broke Again [Colors]
팝계에서는 최근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이렇다 할 입지가 없었지만,
영미권에서는 전설적인 명성을 누렸던
Meat Loaf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그것이었죠.
사망 시 그의 나이는 74세로,
사인은 코로나바이러스 합병증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는 육중한 몸매와 다르게
섬세한 보컬을 가진 로커였으며,
그의 앨범 [Bat Out of Hell]은
대중음악 역사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그의 음악도 다시 회자되고 있는데요.
아티스트 차트에서는 3위에,
앨범차트에서는 [Bat Out of Hell]이
차트 13위에 오르며
뒤늦은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지면을 빌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We Don't Talk About Bruno (From "Encanto"/Soundtrack Version)
The Kid LAROI, Justin Bieber - STAY
[Encanto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YoungBoy Never Broke Again [Colors]
Morgan Wallen [Dangerous: The Double Alb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