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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elon Jun 14. 2022

33년의 일요일을 함께한 국민MC 송해, 별이 되다

핫이슈 클리핑

지난 6월 8일,

국내 최고령 방송인 송해 선생님께서
향년 95세로 별세했습니다.
 
 늘 우리 곁에 남아있을 것만 같았던
 송해 선생님이었기에,
 별세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국민의 애도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1927년 황해도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피난을 겪고,
 1955년 가수로 데뷔한
 한국 역사의 산증인입니다.
 
 이후 1963년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을 진행하며
 국민들에게 본인의 존재를 각인시켰죠.


그 후 1988년 5월부터
 KBS의 최장수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의 5대 MC로 활동하며
 
 33이라는 긴 세월 동안
 우리의 일요일 낮을 책임져 왔습니다.


특히 올해 5월에는 '전국노래자랑'과 함께 보낸

33년이라는 시간을 인정받아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으며,


국내에서는

문화예술의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1등급 금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국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전국~ 노래자랑!'을 외치시던 송해 선생님.
 
 참가자들을 다독여주고,
 특유의 위트로 온 국민들을 웃게 해준
 송해 선생님의 모습을
 앞으로는 볼 수 없다는 사실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일요일 점심마다
 국민들의 웃음을 책임지셨던 송해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해드리며,
 그곳에서는 부디 편안하시기를 바라봅니다.


가수로서도 다수의 음반을 발매하신
 송해 선생님의 음악적 발자취는
 하단에서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송해 – 송해 아흔즈음에1 앨범 전곡 듣기



사진 출처 | KBS 공식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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