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록밴드의 전설, 송골매 리유니온!
핫이슈 클리핑
1980년대 밴드 음악의 전성기를 연 송골매가
약 40년 만에 재결합하게 되었습니다.
송골매는 캠퍼스 밴드 중에서는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활주로, 블랙테트라 출신의 멤버
배철수, 구창모, 김정선 등이 활동한
전설적인 록밴드인데요.
1980년대 가요계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당시에는 상상도 하지 못할
세련된 음악으로 국내에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모여라', '세상만사', '해변으로 가요' 등
오늘날에 이르러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명곡을 발표한 뒤,
개인 활동에 집중하며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되었죠.
이후 38년만인 2022년,
송골매의 프론트맨이었던 배철수와
리드보컬 구창모가 재결합을 알렸습니다.
약 40년 만에 뭉친 송골매는
올해 9월 11일,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 '열망'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들의 재결합을 축하하기 위해
후배 뮤지션들의 지원사격도 이어졌는데요.
EXO의 수호와 잔나비의 최정훈이
송골매의 레전드 음악들을 재해석하는
'송골매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주자로 참여해
'모두 다 사랑하리', '세상만사'를 커버하며,
송골매의 음악을 색다른 매력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배철수와 구창모는
10여 년 전부터 송골매 컴백에 관해
논의해 왔다고 하는데요.
실은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재결합을 준비하려고 했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자신들의 음악을 사랑해준 팬들을 위해
전국 투어를 준비한 송골매.
40년이라는 기다림이 있었지만
아주 오랜만에 그들의 음악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는 것만 해도,
팬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큰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의 그들을 있게 해 준
전신 활주로와 블랙테트라부터
그들의 후신 4막 5장의 음악까지
하단의 플레이리스트에서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 | 송골매 전국투어 콘서트 '열망' 공식 인스타그램, 배철수 공식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