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11월 첫째 주 빌보드 소식
해외 뮤직 트렌드
빌보드 소식을 한 큐에 알아보는 시간!
이번 주 빌보드를 뜨겁게 달군 핫 이슈들,
그리고 전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빌보드 메인 차트 순위까지.
한 주간 주목할 만한 빌보드 소식들을
짧고 굵게 정리해 드립니다.
본문을 읽으며 추가해 둔 관련 음악들도
함께 감상해보세요!
HOT ISSUES
차트를 흔든 Taylor Swift의 컴백
금주 빌보드 최대의 이슈는
Taylor Swift의 컴백이었습니다.
평소 앨범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앨범들이
많으면 100,000에서 200,000대 유닛의 주간소비량을 기록하고,
적은 경우 100,000 이하 유닛의 주간소비량을 기록하는데요.
Taylor Swift의 [Midnights]가 기록한 주간소비량은
무려 1,578,000 유닛에 달했습니다.
당연하게도 올해 발표된 모든 앨범들 중
가장 높은 주간소비량이며,
근 7년간 발매된 앨범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주간소비량이었다고 하네요.
그보다 이전, 더 큰 유닛수를 기록한 앨범은
2015년 Adele의 [25]가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25]의 주간소비량은
3,482,000 유닛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역대 빌보드 차트에 진입한
전체 아티스트 중에서,
열 장 이상의 1위 앨범을 보유한 아티스트는
총 여섯이라고 하는데요.
열 한 장의 1위 앨범을 보유한
Taylor Swift를 제외하고 보면,
The Beatles(19장), Jay-Z(14장),
Drake(11장), Bruce Springsteen(11장),
그리고 Barbra Streisand(11장)가 그들입니다.
따라서 Taylor Swift는 이제
Barbra Streisand와 함께
가장 많은 1위 앨범을 보유한
여성 가수로도 기록되고 있습니다.
또한, [Midnights]는
LP판매량으로도 신기록을 세웠는데요.
575,000 카피의 LP를 판매하며
1991년부터 빌보드에서 추적한 LP 판매량 중
가장 높은 주간판매량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전까지 가장 높은 LP판매고는
182,000 카피를 팔았던 Harry Styles의
[Harry's House]가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Taylor swift 가 만든 Hot100차트 진풍경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Hot100차트에서의 이슈가 대단했습니다.
Taylor Swift가 차트 Top10을 모두
자신의 노래로 줄세우기 해버린 것인데요.
Top10을 모두 자신의 노래를 올린 가수는
역사상 Taylor Swift가 처음입니다.
그보다 이전, Top10에 동시에
가장 많은 곡을 올린 아티스트로는
Drake가 있었습니다.
그는 2021년 9월 차트에서
Top10 중 아홉 곡에 자신의 노래를
올린 기록이 있습니다.
차트 정상을 차지한 곡은
'Anti-Hero'였는데요.
이는 Taylor에게 아홉 번째 1위 기록을
안겨주었습니다.
또한 [Midnights]가 앨범차트에서 1위에,
'Anti-Hero'가 Hot100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Taylor는 양대차트에서 동시 1위를 달성했는데요.
주목할 만한 사실은,
Taylor는 이전에도 양대차트 1위 달성 사례가
세 번이나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양대차트를 동시에 네 번을 점령한
역사상 유일한 아티스트로 기록되었다고 하네요.
컴백과 함께 굉장한 기록을 세우고 있는
Taylor Swift의 신보 소식이었습니다.
Arctic Monkeys의 신보 소식
미디어의 시선이 모두
Taylor Swift에게 쏠려버렸지만,
밴드 Arctic Monkeys의 신보 또한
나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는
지금까지 발매한 여덟 장의 앨범 중
여섯 장의 넘버원을,
다른 두 장도 2위와 3위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한
Arctic Monkeys입니다만,
미국 차트에서는
몇 번의 Top10 앨범 기록만이 있을 뿐,
아직 차트 Top5 앨범도
Top40 싱글도 없었는데요.
금주 [The Car]가 6위로 진입하며
Top5 기록이 또 한 번 불발됐다는 소식입니다.
이로써 [The Car]는 Arctic Monkeys의
네 번째 Top10 앨범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다만, 주목해야할 부분은
성적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The Car]는 NME 스코어 100점과
피치포크 80점을 포함, 주요 평단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어내고 있는데요.
Alex Turner가 주축이 되어 만든 본 앨범은
전작 [Tranquility Base Hotel & Casino]와 마찬가지로
혈기왕성했던 초창기의 스타일이 아닌,
실험적이고 공상적인 무드를 들려줍니다.
지난 앨범을 즐거이 들었던
Arctic Monkeys의 찐팬이라면,
본 앨범 역시 후회 없이
즐겁게 들을 수 있을 겁니다.
다 커버린 원숭이들이 부르는 공상가들,
아래 링크를 통해 만나보세요.
빌보드 메인 차트 순위
HOT 100 차트 (싱글 차트)
Taylor Swift - Snow On The Beach (Feat. Lana Del Rey)
Billboard 200 차트 (앨범 차트)
Morgan Wallen [Dangerous: The Double Album]
Artist 100 차트 (아티스트 차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