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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가을,
역주행 신화를 새로 쓴 가수가 있죠.
바로 윤하 (YOUNHA)입니다.
2004년 일본에서 데뷔를 마쳤던
윤하 (YOUNHA)는
2006년 'Audition (Time2Rock)'으로
국내에 데뷔한 이래로,
'비밀번호 486', '혜성', '기다리다' 등
수많은 명곡을 발표하며
국내 대표 여자 싱어송라이터로서
자리매김해왔는데요.
윤하 (YOUNHA) – Audition (Time2Rock)
이어 올해 3월에 발표했던
[END THEORY : Final Edition] 의 타이틀곡,
'사건의 지평선'이
약 7개월 만에 멜론 TOP100 1위에 랭크하며
올해 새로운 역주행 신화를 썼습니다.
'사건의 지평선'은
일반상대성 이론에 등장하는 용어로,
내부의 사건이 외부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경계선,
즉 블랙홀의 경계를 뜻하는 말인데요.
윤하 (YOUNHA)는 이 용어를 차용해
상대와의 예측할 수 없는 이별,
그 너머의 이야기를 그려냈습니다.
이 음악을 발매할 당시만 해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지속으로 인해
라이브를 선보일 기회가 많지 않았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여러 대학 축제와
페스티벌의 무대에 올라
이 음악을 열창하던 것이
역주행의 시초가 되었죠.
현장 관객으로부터
음악에 대한 큰 찬사를 받았던 것은 물론,
애정어린 팬들의 직캠까지 더해져
멜론 TOP100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조금씩 순위를 올리던 윤하 (YOUNHA)는
지난 11월 7일,
무려 음원 공개 222일 만에
멜론 TOP100에서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11월 7일-11월 13일까지 집계된
멜론 TOP100 주간 차트에서도
1위를 거머쥐었고요.
멜론 TOP100의 상위권에 랭크된 음악들은
대부분 K팝 아이돌들의 음악이라는 점에서
더욱 놀라운 기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단지 음악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이뤄낸 성과이기 때문에
윤하 (YOUNHA)의 기록이 더 의미있게 다가오네요.
숏폼 콘텐츠의 지속적인 흥행으로
대중가요의 음원들이
대부분 3분 내외로 마무리되는 가운데,
5분이 넘는 곡 길이와
한국어로만 이뤄진 음악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에게 사랑받고 있는
윤하 (YOUNHA)의 '사건의 지평선'!
아무리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할지라도,
여전히 사람들의 가슴 한편엔
좋은 음악에 대한
갈망이 남아있다는 것을
확인해 준 음악이기에
더욱 반갑게 들리는
역주행 소식이었습니다.
천천히, 그리고 오래토록
자신만의 색으로 대중을 물들였던 윤하 (YOUNHA)!
아스라이 하얀 빛처럼,
오래 반짝일 그의 음악이
앞으로도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