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뮤직 트렌드
빌보드 소식을 한 큐에 알아보는 시간!
이번 주 빌보드를 뜨겁게 달군 핫 이슈들,
그리고 전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빌보드 메인 차트 순위까지.
한 주간 주목할 만한 빌보드 소식들을
짧고 굵게 정리해 드립니다.
본문을 읽으며 추가해 둔 관련 음악들도
함께 감상해보세요!
지난 주 Drake와 21 Savage의
차트 대공습에도 불구하고
Hot100 차트 1위를 지켰던
Taylor Swift가, 이번 주차에는 또 한 번
Hot100 차트와 앨범차트 모두에서
1위를 거머쥐었습니다.
특히 'Anti-Hero'는
4주째 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Taylor의 역대 노래들 중에서는
'Shake It Off'와 동률을 이루며
역대 Taylor의 노래들 중
두 번째로 긴 Hot100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Taylor의 노래들 중
가장 오래 1위를 차지한 곡은
2014년 7주 1위를 차지했던
'Blank Space'입니다.
[Midnights]는 앨범차트에서는
204,000 유닛의 주간소비량을 기록하며
총 3주간 1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본 앨범은 지난 주,
Drake와 21 Savage의 [Her Loss]에
앨범차트 1위 자리를 내어준 바 있습니다.
4주 연속으로 200,000 유닛 이상의
주간소비량을 기록한 앨범은
2015~2016년 사이에 있던
Adele의 [25] 이후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Taylor의 앨범 파급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수치가 아닐까 합니다.
여름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던
David Guetta와 Bebe Rexha의
'I'm Good (Blue)'이 결국 7위로 오르며
Top10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이 곡은 2000년 Hot 100 차트에서
6위를 기록했던 Eiffel 65의
'Blue (Da Ba Dee)'를 샘플링한 곡입니다.
이는 David Guetta에게
일곱 번째 Top10 히트를,
Bebe Rexha에게는
네 번째 Top10 기록을
더해주었습니다.
'I'm Good (Blue)'은
Hot Dance/Electronic Songs 차트에서는
9주쨰 1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내는 물론, 미국 시장에서도
과거의 멜로디를 차용한 곡들이
차트 상위권에 다수 오른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지점 같은데요.
이 곡은 물론, 올해 큰 사랑을 받은
Latto의 'Big Energy',
Nicki Minaj의 'Super Freaky Girl',
Jack Harlow의 'First Class',
Doja Cat의 'Vegas' 같은 곡들이
모두 과거의 멜로디를 통해
다시 만들어진 곡들이었습니다.
올해 음악계 키워드 중 하나로
'샘플링'을 언급하고 싶은 이유입니다.
David Guetta, Bebe Rexha – I'm Good (Blue)
한편 앨범차트에서는
새 앨범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우선 One Direction의 리더,
Louis Tomlinson의 신작
[Faith In The Future]가 5위로
첫 진입했습니다.
이는 2020년 그의 첫 앨범
[Walls]의 성적 9위를
상회하는 기록입니다.
주간소비량은 총 43,000 유닛
규모였는데, 그 중 37,500 장이
앨범 판매로부터 나왔습니다.
살아있는 전설 Bruce Springsteen은
커버곡으로 구성한 신보
[Only the Strong Survive]를 발매하며
앨범차트 8위로 데뷔했습니다.
이는 그의 스물 두 번째
Top10 앨범 기록입니다.
역시 리빙레전드인 Nas는
그의 최신앨범 [King's Disease III]으로
앨범차트 10위에 진입했습니다.
이는 'King's Disease' 시리즈의
세 번째 앨범으로,
앞의 두 앨범은 각각 차트에서
5위와 3위로 오른 기록이 있습니다.
이는 Nas의 열 여섯 번째
Top 10 기록이기도 합니다.
Louis Tomlinson [Faith In The Future]
Bruce Springsteen [Only the Strong Survive]
Sam Smith, Kim Petras - Unholy
Louis Tomlinson [Faith In The 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