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인사이드 #EDM
빌로우가 전하는 2020년 3월의 최신 일렉트로닉 음악 소식!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는 여전히 전 세계적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많은 일렉트로닉 공연과 페스티벌들 또한 잠정 취소 상태이다. 하지만 전염병에 맞서 지난 3월 한 달 동안에도 여러 소식들이 전해졌다. 빌로우와 함께 확인하자!
글 | 빌로우 매거진
1. Calvin Harris, 'Love Regenerator' 새 싱글 발매!
Calvin Harris는 지난 1월 부터 LoveRegenerator라는 새로운 프로젝트 이름으로 신곡들을 발표하기 시작하였다. 새해가 밝으며 2020년에는 작년 보다 훨씬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던 그는 매달 2개씩 신곡들을 쏟아내고 있다.
3월에도LoveRegenerator의 세 번째 시리즈 [Love Regenerator 3] EP를 선보였다. 'Give Me Strength'와 'Peace Love Happiness' 두 곡을 담고 있는 이번 EP는 올드스쿨 레이브 음반의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하우스 음악을 담고 있다.
Calvin Harris – Give Me Strength
Calvin Harris – Peace Love Happiness
Calvin Harris – The Power of Love II [edit]
2. Porter Robinson, 새 싱글 발표!
잠시 또 다른 이름 "Virtual Self"로서 활동했던 Porter Robinson은 지난 1월 본인의 정규 2집 앨범 [Nurture]가 발매 예정임을 공표하며 리드 싱글 'Get Your Wish'를 공개했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그의 신곡은 Porter Robinson의 새로운 음악을 기다려왔던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었다.
신곡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새 앨범 두 번째 싱글 'Something Comforting'이 발매되었다. Porter Robinson은 'Virtual Self'를 통해 데뷔 앨범과는 다소 다른 노선의 음악적 갈증을 풀어왔다. 하지만 새로 발매한 곡들을 통해 그의 정규 2집은 데뷔 앨범과 비슷한 일렉트로 팝 사운드를 지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Porter Robinson – Something Comforting
Porter Robinson – Get Your Wish
3. Skrillex, 새 앨범 임박 알려!
지난 1월 제 62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Midnight Hour'를 통해 베스트 댄스 레코딩 부문 후보에 올랐던 Skrillex는 노미네이션의 공을 자신의 팬들에게 돌렸었다. 그러면서 팬들의 주목을 끈 언급이 있었는데 바로 그가 스튜디오에서 앨범 작업을 마무리 중에 있음을 알린 것이다.
그러던 중 최근 Skrillex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근황을 다시 알려왔다. 바로 첫 번째 앨범의 최종 믹스를 시작했으며 사운드에 만족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첫 번째 앨범"이라는 것이다. 그가 발매 준비 중인 앨범이 여러 개임이 확인된 대목이다. 그의 새 앨범을 기다려온 팬들은 이제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되겠다.
Skrillex – two nights part ii (Lykke Li x Skrillex x Ty Dolla $ign)
Skrillex – SICKO MODE (Skrillex Remix)
4. Four Tet, 새 앨범 발매!
일렉트로닉 아티스트 Four Tet이 정규 10집 앨범 [Sixteen Oceans]을 발매하였다. 영국 출신 일렉트로닉 뮤지션 Kieran Hebden의 아티스트 명인 Four Tet은 실험적인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자신만의 독보적인 사운드를 완성시켜온 인물이다.
3년 만에 발매한 새 앨범 [Sixteen Oceans]은 총 16개의 수록곡을 담고 있으며 Four Tet의 정교한 앰비언트 사운드를 기반으로 하여 변화무쌍한 멜로디와 리듬, 스타일을 들려준다. 특히 지난 1월에 앨범의 두 번째 싱글로 발매했던 'Baby'에는 팝 가수 Ellie Goulding이 피처링으로 참여하였다.
5. The Weeknd, 신스팝을 담은 새 앨범 발매!
지난 주 팝계의 거물 The Weeknd의 정규 4집 앨범 [After Hours]가 발매되었다. 3집 [Starboy]에 이어 4년 만의 신보는 팝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작년 11월 앨범의 두 번째 싱글 'Blinding Lights'가 공개되었을 때 그가 선보일 새 앨범의 방향성은 명확해졌다. 바로 80년대 신스 팝이었던 것이다.
그의 이전 앨범들과 특히3집 [Starboy]에 Daft Punk가 이미 프로듀서로서 참여했던 전력이 있기에 R&B/Soul 가수 The Weeknd의 일렉트로닉 음악을 향한 탐구가 놀랄 일은 아니다. 14개의 수록곡이 담긴 [After Hours]에서 80년대 신스팝 사운드가 차지하는 부분은 대략 절반 정도이다.
일렉트로닉 아티스트 Oneohtrix Point Never가 프로듀서와 작곡가로서 참여한 점도 눈에 띈다. 그는 The Weeknd가 카메오 출연했던 영화 "언컷 젬스"의 영화 음악 감독이었다. 두 아티스트의 접점을 찾을 수 있는 대목이다.
앨범의 주요 싱글들을 80년대 신스팝 물씬 풍기는 트랙들로 선택한 것은 The Weeknd가 이끌고 가고자 하는 현재 팝계의 트렌드가 80년대 신스팝임을 느끼게 해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6. Martin Garrix, 온라인 페스티벌 개최!
코로나19(COVID-19)의 여파로 공연업계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Martin Garrix가 온라인 페스티벌 개최를 선언하였다. 그는 최근에 팬들에게 당분간 공연장에서 만날 수는 없지만 각자 집에 머물며 건강하기를 바란다는 따뜻한 메세지를 전달한 바 있다.
자의든 타의든 자가 격리 중인 팬들을 위로하기 위함인지 Martin Garrix는 자신의 레이블 STMPD RCRDS를 통해 24시간 동안 진행하는 라이브스트리밍 페스티벌을 기획하였다. 아직 정확한 라인업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Martin Garrix를 포함 Matisse&Sadko, Brooks등 그와 친분이 두터운 아티스트들이 출동할 것으로 보인다. Martin Garrix의 온라인 EDM 페스티벌은 28일 24시간 동안 진행된다.
Martin Garrix – No Sleep (feat. Bonn)
Martin Garrix – Burn Out (feat. Dewain Whitmore)
Martin Garrix – Waiting For Tomorrow (feat. Mike Shino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