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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2. 헌병대에서

by 자리톡 CEO 박병종

여기가 어딘가.

이 곳은 관이다.

죽음을 잉태하는

인큐베이터

열어젖히는 속에

빛이 스미면

헐떡이며 목을 축이는

짐승같은 나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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