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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쩐의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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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실현주의 Dec 02. 2015

우리가 생각하는 재테크 2부

분산vs집중

지난번 1부에 이어 2부도 스스슥 써 내려가 봅니다.


우린 1부에서 마케팅금융 이라는 단어를 통해 사람들이 가지고있는 편견(사실 정확히 표현하면 소몰이식 지식접촉)에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오늘 2부에선 분산 투자에 대해 짧은 소견을 적어봅니다.


재테크를 큰 카테고리로 세부적 사안을 살펴보면 이정도의 분류를 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 금융(상품) 자산

2. 부동산 자산

3. 실물(원자재나 금으로 표현된) 자산

쯤으로 나눠지지않나 생각합니다


"부자아빠가난한아빠" 의 저자 로버트기요사키 는 종이자산과 실물자산의 분리에대해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분리이든 중요한건 투자좀하셨다 라는 분들은 어느정도 자산의 분류를 하고, 나눠서 투자하기를 추천이나 권유를 하곤합니다.

최근 발간된 "Money" 라는 책에서는 자산배분에 대한 내용을 가지고 전반적인 기조를 띄고 있습니다.


마케팅 금융으로 일컫는 우리내 금융시장에서 최근화두는(제일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이야기는) Asset allocation, 자산배분입니다.


그에 반하여 주식시장에서 장기적으로 투자에성공했다고 평가받는 오마하의현인 워렌버핏이나, 전통적 헤지펀드 운용의 대가, 조지소로스의 의견에는 분산투자라는 이야기와 함께 자신있는 자산의 종류 하나만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관리를 해야 그 성과가 더 극대화 될것이라는 이야기를 쓰기도 합니다.


어느 이야기를 따라감이 맞는걸까요??


다수결의 원칙에맞춰 분산하고 배분해야되는건지, 하나만 집중하고 공부해서 극대화하는게 맞는건지..


아주 '평범한' ,  그래도 나름 '업'으로 생각하며 사람들과 미팅하고 투자해보던,  그리고지금은 개인포트폴리오 관리나 사업자컨설팅을 하고있는 입장에서의 제 사례를가지고-물론 그게 답이 아닐수 있고 데이터 모집기간이 짧은, 짧은 소견이지만-한번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제가 군에 입대하던 (나름 직업군인으로 입문?하던 시기) 때가 2008년 초 입니다. 그때만해도 중국펀드로 수익냈다는 뉴스가 줄을 서고있었고,  그 조금전엔 (06년즈음) 집값이 신나게 오른다는 뉴싀가 한참나오고있을 무렵이었죠.

마케팅금융에따라, 일반적조언에 따라 펀드는 중국주식에 투자하는(사실 항생지수에 기반되는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였고,  환헷지라는단어도 잘모르고 그냥하는) 펀드를 가입했죠. 군인공제도 조금해보고 (적금이나 별반다르지않고 이자는 많다고하니), 한국펀드도 (신영, 한국투자 펀드들이 인기가 있었죠) 조금 가입을했습니다.

적립식이면 도움이 될꺼라 해서 가입했습니다.

그후 결말은 어땠을까요??

서브프라임위기가 시작되고, 주가는 무너졌고, 마케팅 논리에 따라 적립식 투자는 멈춰선 안된다는 논리로 계속 납입을 원하는 리뷰? 가 계속 되었죠.. 회복하는데까지 군생활이 다 끝나는 그 때까지도 시원찮은 펀드수익률로 적금을 그냥 했어야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었죠..

그후 브라질채권의 강력?세일즈에 맞춰 가입했던 목돈의 마이너스 수익, 메트라이프생명에서 야심차게 준비하던 (무)데일리플러스 저축보험은 원자재에 투입하면 좋겠다는 공식화된 세일즈로 인해 또 마이너스를 봤죠..

비단 이런 문제가 저한테만 벌어졌을까요? 세일즈와 마케팅, 개인자산까지 동시에 노출되어있었던 저로써는 이런 상황을 누군가의 비난이나 탓하기 보다는 약간의 시야전환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직접투자를 통해 수익률을 극대화하는데 있어서의 자신감도 약간은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직접투자와 해외투자를 하기에 이르렀고, 이 수익률은 상당히 괜찮은 수준(그래도 연 20%이상)을 맞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또한 지속적인 수익을 계속 내지는 못했고, 무엇보다 문제되었던건 너무 많은 스트레스와 시간투자를 동반하는것이겠지요..


뭐라 딱 결론짓지 못하고 있지만, 저는 최근 자산분배에 있어서 자산의 종류를 나누고 그 안에서 지역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가고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시간상 저에게 그나마 제일 편안한 투자방식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거든요


직접 재테크를 하고 직접 투자를 하고, 그에 기반하여 세일즈하고 고객분들의 자산에도 신경을 쓰던 26살 어린 제가 이제 32세를 앞두고 조금씩 천천히의 미덕에 진짜 이해를 하기 시작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다음글 3부에서는 자산배분의 기준에 대해 한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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