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열 시/글 쓰고, 김흥수 그리다.
임플란트
내 안에 들어온
악어 한 마리
당신이 주는 사랑
다 받지를 못해
만나고 돌아서면
늘 허기졌는데
이제 더 이상
힘들지 않아
내 안에 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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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소심했다. 긴가민가 할 때가 많았다. 게걸스럽게 살고 싶었다. 악어의 강한 식욕이 부러웠다. 내 안에 악어 한 마리 키우고 싶었다. 악어가 되고 싶었다, 되고 싶다.
김홍열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