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망했던 인생, 180도 뒤집은 방법 1탄

by 이루




인생의 2/3를 암흑기로 살았다.



내 인생그래프 : 2/3이상 마이너스 상태다



누구보다 건강했던 나는, 초6 심장병이 발병하면서 누구보다 아팠고 힘들었다.

이때부터 대부분의 일이 안 풀리기 시작했다. 아주 오랜 기간에 걸쳐..

꿈을 접어야 했고, 내신, 모의고사, 수능, 대학교 진학, 학점, 취직, 직장생활, 퇴사 이후..

20 후~30초까지는 여러 안 좋은 증상이 발생했고, 유명하다는 병원을 전전했지만 해결되는 것은 없었다.



삼성퇴사 이후
+ 30대 초까지 커리어패스는 망했고
+ 3년간 삼성때 급여의 1/3도 벌지 못했고
+ 1년간은 아예 돈을 벌지 못했다
+ 심지어 억대 빚까지 지게 됐다



상환장부 : 7년간 22회에 걸쳐 상환...


빚을 갚는데 무려 7년간 22회에 걸쳐 상환을 해야만했다.

안그래도 쥐꼬리만한 월급을 영끌해서 몇 개월 모아서 갚고, 몇 개월 모아서 갚고..




반면, 주변 친구들은 건강문제없이 대기업에 다니며 연말이면 엄청난 인센티브도 받으면서 서서히 가정도 꾸리고 안정적으로 살고 있었다

내 미래는 암흑 그 자체였다. 건강 최악, 멘탈 최악, 경제적으로도 최악. 누가 봐도 답이 없어 보이는 암울한 상황이었다



지금은?

누가 봐도 건강해 보인다. 빚은 갚은 지 오래고, 빚의 몇 배로 자산도 차곡차곡 쌓고 있다. 본격적으로 사업확장도 시도 중이다



비포애프터: 팔굵기 차이..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절대, 하루아침에 바뀐 것이 아니다. 8~9년간 우여곡절과 지난한 과정을 거치며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서서히 변했다


내 삶을 180도 바꾸게 해 준 나만의 비법 3가지가 있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사실 그런 건 없다. 이미 다 아는 방법이고 지겹기까지 하다.

내가 좀 다른 점이 있다면, 알기만 하는 사람과 다르게 실제 행했고, 극복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도 꾸준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


취미로 시작한 운동



망한 인생을 머리채 잡고 끌어올려준 인생의 핵심요소 첫 번째 : 운동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게 뭐냐고 물어보면 1초도 고민하지 않고 말할 수 있다.


건강


나는 건강 때문에 인생이 나락으로 갔던 사람이다. 아픈 것이 인생을 얼마나 좀먹는지는 아파본 사람만이 안다. 건강이 받쳐주지 못하니 인생이 계속 꼬였다. 몸뿐만 아니라 정신상태도 피폐해지고, 뭔가를 해도 집중하기 어렵고 오래하기도 힘들었다. 당연히 좋은 성과를 내기 어려웠다. 이런 일이 반복되며 인생이 무력감, 우울감, 분노로 가득했다. 그렇게 '절망의 늪'에서 헤어 나올 수 없다.


헤어나올 수 없는 절망의 늪



나의 경우 심장에 무리가 가면 안 되서 운동을 하지 못하게 됐고, 몸은 갈수록 아파졌다. 가장 중요한 장기인 심장에 문제가 생기니 장, 기관지 등 여러 장기도 제대로 기능을 못했다. 면역력도 바닥으로 떨어졌다. 병원도 다니고 음식에도 신경을 썼지만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성인이 돼서 수술을 한 이후 증상은 멈췄지만, 이미 바닥에 떨어진 신체기능은 회복하지 못했다.

더불어 정체불명의 전신통증, 극심한 비염, 온몸의 오한증상, 극심한 평발증세 등 여러 안 좋은 상태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했다.



여러 병원, 한의원, 대체의학 쪽까지 유명하다는 곳은 다 가봤지만 해결되는 것은 없었다. 병원에서는 원인 파악도 못하고, 심지어는 증상과 통증이 있는데 이상이 없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절망뿐이었다.



현대의학이 고치지 못한 병, 운동으로 해결하다

그렇게 20년 이상의 시간이 흘렀고, 의료계에 대한 불신이 가득해졌다. 결국 스스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는 걸 깨달았다. 마지막 방법이라고 생각한 '운동'을 시작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다.



웨이트를 시작했고, 처음엔 거의 재활 수준으로 맨몸운동이나 가벼운 무게로 진행했다. 10년 이상 운동하지 않았던 사람이 운동을 하려니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다. 경제적으로 좋지 않은 시절이었기에 PT를 받기 힘들었고, 전문가들에 대한 불신도 가득해서 혼자 할 수밖에 없었다.

(처음부터 꾸준히 재활받고, PT를 받았으면 훨씬 좋아졌을 거라 생각한다. 경제적 여력이 있다면 초반에 운동할 때 제대로 배워서 하는 것이 좋다.)



처음 시작하기에 가벼운 운동들



1년 정도까지는 몸이 건강해진다는 느낌을 크게 받지 못했다. 건강상태, 무기력감, 경제적인 활동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중간중간 꾸준하게 하지 못한 기간도 꽤 있었다. 그럼에도 꾸역꾸역 어떻게든 다시 운동을 하려고 시도했고 1~2년 사이가 되자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했다. 일단 온몸에 나타났던 통증증상이 사라졌고, 몸의 컨디션과 체력도 운동하기 전보다 좋아졌다. 3~4년 차가 되고부터는 운동이 필수라는 것을 깨닫게 됐고, 꾸준하게 운동한 지 8년이 됐다.


꽤 오랜기간 꾸준하게 운동중이다


현재도 안 좋은 부분이 없지 않지만, 전과 비교하면 죽다 살아난 셈이다.



위에서 말했던 '절망의 늪'을 빠져나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운동이다.

운동을 하면 몸에 피가 돌고 호르몬이 분비된다. 머리도 맑아지고, 긍정적인 상태가 된다. '오늘도 운동을 했고, 목표치를 달성했다'는 작은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 몸의 변화를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조금씩 생긴다. 신체근육과 함께 정신근육도 조금씩 커지는 것이다.




운동은 기호가 아니라 생존이다.


운동, 참 귀찮다. 나 역시 거의 매일 운동을 하지만 여전히 운동하러 가기까지 귀찮을 때도 많다. 하지만 운동이 곧 생존이라는 걸 인생내내 겪었기에 어떻게든 가곤 한다.

건강할 때는 건강의 소중함을 모른다. 건강의 소중함을 느끼는 순간 이미 늦은 것일 수 있다. 건강에 큰 문제가 없을 때부터 잘 관리해야 한다. 건강이 안 좋다면 더더욱 운동은 필수로 가져가야 한다. 그 길만이 살길이다.



대표는 회사의 리스크다


이제는 개인을 넘어 사업가의 관점에서도 운동이 중요하다. 나는 한 팀의 수장이자, 한 회사의 미래를 책임지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작은 기업일수록 대표의 영향력이 크고, 대표의 리스크도 크다. 그렇기에 자신의 몸을 단순히 개인의 몸이라 생각하는데 그쳐서는 안된다. 다음과 같은 이유때문이다.


1) 대표는 회사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로 최상의 의사결정을 해야할 의무가 있다

2) 대표는 회사의 문화이자 분위기다. 조직원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줘야 하며 구심점의 역할을 해야 한다



최상의 의사결정, 최상의 회사의 분위기는 대표의 건강한 몸과 정신상태에서만 나올 수 있다.

가끔 그런 대표들을 본다. 잦은 술자리와 불규칙하게 출퇴근하는 대표, 건강 관리에 무관심한 대표.

과연 이런 대표가 이끄는 회사의 미래가 밝을까?

내 대답은 NO이다.



암흑기를 뚫고 나오는중


20년이상 지속됐던 암흑기에서, 운동 덕에 나락에서 빠져나오는 변곡점을 만들었다.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까지의 성과를 내지도 못했을거고, 지금의 상황도 없을 것이다. 사업 중간에 포기했을 가능성도 높다.

또한 하방 지지선도 운동을 통해 조금씩 상승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내 삶은 마이너스였다. 추세는 바뀌었지만 건강만으로 마이너스로 깊게 뚫고 내려간 그래프가 플러스로 전환되긴 힘들었다.

여기에 2가지 요소가 더해지며 인생은 급물살을 탔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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