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난... '그'들을 만난다.

- 어디에나 있을법한 어디서나 만날 법한 '그 남자'들에 관한 수다

by 매일매일성장통


# 프롤로그..


'가을이다'

아침에 문을 나서면서 나도 모르게 불쑥 튀어 나온다.

그리도 땀을 흘렸던 여름이 .. 또다시 희미하게 끝을 흐리고 있다.


사계절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요즘이라지만 끝과 처음이 맞물리면서

용케도 매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순환을 지켜가는 걸 온몸으로 느끼며

1년의 끝이 오고 있음과 새로운 1년이 오고 있음이

불현듯 두려움으로 때론 쓸쓸함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순식간에 흘러가버린 시간들이지만 그 찰나찰나가 수많은 추억을 남겼고,

그 추억 속에 존재하는 예전의 나와 ...

더 이상 볼 수 없는 그 사람에 대한 기억이 씁쓸한 미소를 지어낼 때가 있다.


그래서일까..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를 참 행복하게, 때론 아프게 했던, 내 곁에 머물었던 사람들...

혹은 몇 시간의 만남 그걸로 스치듯 지나갔지만

많은 걸 생각하게 만들었던 사람들..


짧지 않은 세월 동안 무심히 스치며, 가슴에 아로 새기며 만나왔던

'그'들의 이야기를 남겨 보면 어떨까..


'그'들은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의 곁을 지키거나..

직장동료로, 친구로, 스치는 일회용 만남으로, 찰나의 순간을 공유하는 사람들이겠지만..


그런 '그'들의 이야기는 추억을 회상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사람에 대한 사고를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

어디에나 있을법한, 어디서나 만날법한 '그 남자'들에 대한 수다는

퇴근후 무심히 들이키는 맥주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안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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