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망과 저항의 황금률을 익혀가는 수련
답답하게 왜 자꾸 망설여!
걍 다 버려!!
그렇게 꾸물거리는 사이에
제대로 살아보지도 못하고 인생 끝나면 어쩔건데?
어떻게 책임 질 거냐구?
그래!! 다시는 쓸 일 없는 물건이라 치자?
하지만 아직은 다 쓸 만한데 무조건 내다 버린다구?
네 공간만 시원해지면 다야?
새 주인을 찾아주려는 노력 정도는 해봐야지.
네 볼 일 끝났다고 그리 내팽개치는 거,
그거 습관이야! 병이라고!
1. 일단 뜨거운 붉은 피에게 인연이 다한 물건들을 가차없이 고르게 한다.
2. 추억을 떠올리며 마지막 모습을 사진으로 남긴다.
3. 베란다에 놓아두고 그 아이와 지구를 위해 가장 아름다운 처리법을 모색하는데 충분히 정성을 다한다.
4. 할 수 있는 모든 것(손질해 중고마켓 판매, 지인 나눔 등)을 했는데도 주인을 찾지 못한 것은 아름다운 가게 등에 미련없이 비워낸다.
1. 뽀송뽀송 데일리 이불과 손님용 이불
2. 식구별로 1칸씩 컴팩트한 옷장
3. 장르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책장
4. 쿠킹 클래스 가능한 주방
5. 요가 클래스 가능한 거실
6. 영상강의 촬영용 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