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yments Innovation Conference

Panel 2, October 21, 2025

by Evan greene


스테이블코인의 상용화가 얼마나 순조롭게 이루어질지, 어떠한 난관에 봉착해 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현업에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는 게 정확하다. 사실, 언젠가부터 뉴스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모든 화폐질서 혹은 금융 시스템이 스테이블코인에 의해 재편될 것인양 떠들어대고, 그런 인상을 우리도 받기도 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는 사뭇 다르다.



기존의 시스템, 제도, 관습을 바꾸는 것을 매우 지난한 작업이고, 마치 무 자르듯 깔끔하게 변환될 수 없다. 특히, 은행이라는 관료주의 사회의 정점에 있는 조직을 상대로 한 변화라면, 반드시 그들과 융화하고 포섭하며 변화를 같이 모색해야 자리 잡을 수 있는 것이지, 그들을 쉽사리 대체 할 수 있다고 말하고 믿는 것은 돈키호테가 풍차에 달려들어서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중요한 것은, 이 시대적 흐름이 비가역적인 것인지?에 대해 스스로 판단해보는 것이다. 스테이블코인은 거스를 수 있는 찰나의 해프닝일 것인가, 아니면 결코 피할 수 없는 숙명인 것일까. 정확히는 달러 스테이블 코인일테고.



여기에 대해서는 각자 스터디를 하면서, 아래와 같은 자료를 읽어보면 흐릿하던 시각에 조금은 해상도를 높혀주는데 도움이 될 듯 하다!



컨퍼런스 내용 중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부분은,



-보통 핀테크 회사들이 경제적으로 지위가 그다지 높지 않는 고객들을 타겟으로 해서 서비스를 전개하는 경우도 많은데, 달러앱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상위 30%를 타겟하여 성공했다는 것이고, 이건 아무래도 자국 내 화폐의 가치가, 인플레이션으로 절하된 나라의 상층민들이 세상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달러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수요가 증폭된 것으로 보인다.



달러에 대한 수요는 계층을 막론하고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른 부분의 경우, 복잡성의 추상화라는 개념이다. 안타깝게도, 현재 크립토 생태계의 메커니즘은 정말이지 너무나 복잡하다. 내용을 가볍게 살펴보는 수준에서는 작동원리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다. 보편화, 대중화, 상용화가 되려면 무조건 간단하고 직관적이어야 채택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저의 메커니즘은 일반 보통인간들이 알필요가 없어야 된다.



우리의 출근하는 일상을 한 번 그려보자. 스마트폰에 알람을 들을 때, 지하철을 탈 때, 요금을 지불할 때, 엘리베이터를 탈 때, 사무실에 불을 킬 때, 그 이면의 복잡한 원리를 이해하지 않는다. 하고 싶지도 않다. 그저 익숙해져서 별생각안하고 사용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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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yments Innovation Conference: Panel 2, October 21, 2025






마찬가지로 아래 내용은 notebooklm의 도움을 받았으며, 퀄이 좋다.


참고차 읽어보면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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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 화폐. 요즘 이보다 더 뜨거운 주제가 있을까요? 복잡한 기술 용어와 장밋빛 전망이 뒤섞여 어디서부터 이해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기술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우리 금융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바로 그 미래를 협상하는 세 주체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기존 금융의 수호자인 대형 은행(피프스 서드),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핀테크 개척자(달러앱),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 제공자(팍소스, 서클)의 최고 경영자들이 그들입니다.



이들의 대화는 단순한 토론이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겪는 현실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금융의 청사진을 그려나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이 블로그 포스트는, 그들의 대화에서 나온 가장 놀랍고 현실적인 5가지 핵심 내용을 정리해, 디지털 화폐의 미래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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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상 밖의 발견: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저장'보다 '거래'가 중요했다



달러앱(DollarApp)의 CEO 페르난도 TZ는 라틴 아메리카 시장에 대한 흥미로운 발견을 공유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라틴 아메리카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주된 용도는 자국 통화의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가치 저장' 수단(달러화)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즉, 사람들이 저축을 위해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할 것이라는 가설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의 반응은 예상과 달랐습니다. 페르난도는 "거래가 중요하다(transaction matters)"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합니다. 사용자들은 단순히 자산을 보관하는 것보다, 스테이블코인이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자 폭발적으로 반응했습니다. 예를 들어, 국경 근처에 사는 멕시코 가족이 미국으로 여행 가서 돈을 쓰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백엔드 엔지니어가 유럽에 있는 회사로부터 월급을 받는 것과 같은 구체적인 '거래'가 가능해진 것입니다. 가끔 하는 '저축'보다 자주 일어나는 '거래' 문제를 해결해 준 것이 핵심 성공 요인이었습니다.



또 다른 놀라운 발견은 타겟 고객층에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핀테크가 소위 '피라미드의 최하층'을 공략하는 것과 달리, 달러앱은 여행, 저축, 투자를 즐기는 '인구 피라미드의 상위 30%'에 속하는 중산층 이상의 고객(mass affluent)을 먼저 공략했을 때 더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 사례는 기술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끔 발생하는 단 하나의 문제가 아닌, 사용자가 일상에서 자주 겪는 여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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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미 해결된 문제를 다시 만들지 말라": 은행이 150년 전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이유



피프스 서드 은행(Fifth Third Bank)의 CEO 팀 스펜스는 혁신에 대한 확고한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이미 해결된 문제를 다시 만들지 말라(Don't unsolve solved problems)." 그는 이 원칙을 설명하기 위해 150년 전 미국의 역사적 사례를 들었습니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설립되기 전, 미국은 '자유 은행 시대(free banking era)'를 겪었습니다. 당시 수천 개의 개별 은행이 각자 다른 은행권을 발행했고, 사람들은 "톰슨의 은행권 안내서" 같은 책자를 보고 다른 은행이 발행한 화폐의 가치를 어떻게 할인해야 하는지 일일이 확인해야 했습니다. 이는 상거래에 엄청난 혼란과 비효율을 초래했습니다.



스펜스는 만약 오늘날 모든 은행이 각자 고유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한다면, 바로 이 혼란스러운 시스템을 재현하는 꼴이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이는 단일 국가 통화가 해결했던 '가치 평가'라는 문제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리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액면가 그대로 가치가 평가되는 단일 통화를 사용하는 것이 상거래를 촉진하는 데 더 낫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이것이 바로 기존 금융 기관들이 수천 개의 경쟁적인 독자 토큰 대신, 젤(Zelle)과 같은 업계 표준과 상호 운용 가능한 솔루션을 옹호하는 이유입니다. 이미 해결된 문제를 다시 만드는 어리석음을 피하고, 검증된 시스템 위에서 혁신을 이루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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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장인' 모델에서 '산업' 모델로: 대규모 금융의 새로운 기준



팀 스펜스는 현재 금융 기술의 상태를 설명하기 위해 '장인 모델(artisan model)'과 '산업 규모 모델(industrial scale model)'이라는 강력한 비유를 사용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탈중앙화 금융(DeFi)은 종종 혁신적이고 정교한 '장인'의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이는 허가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DeFi 특유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지만, 대중적으로 채택되기에는 한계가 명확합니다. 마치 한 명의 장인이 수작업으로 소량의 명품을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반면, '산업 규모 모델'은 대량 생산을 위한 공장과 같습니다. 여기에는 모두가 동의하는 거버넌스 원칙이 있고, 수많은 다른 종단점(endpoints)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는 단순히 기술을 확장하는 것을 넘어, DeFi의 '장인' 정신에서 글로벌 금융이 요구하는 규제되고 표준화된 '산업'의 문화로 전환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스펜스는 이러한 모델을 **'스케일파이(ScaleFi)'**라고 부를 것을 제안하며, 이 두 세계를 잇는 다리를 놓으려 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기초가 되려면, 영리한 기술을 넘어 산업 인프라 수준의 신뢰성, 표준, 그리고 확장성을 갖춰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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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암호화폐의 사용자 경험은 'PC 통신' 시대에 머물러 있다



팍소스(Paxos)의 CEO 채드 카스카렐라는 암호화폐가 가진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로 사용자 경험(UX)을 꼽았습니다. 그는 생생한 비유를 들어 현재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오늘날 디파이(DeFi)를 사용하는 것은 마치 초창기 전화 접속 모뎀으로 인터넷에 연결하려 애쓰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이상한 소음이 들리고, 과정은 복잡하며, 일반인이 이해하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것이 바로 대중화의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평범한 사람이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기 위해 블록체인, 지갑, 프로토콜의 '기저 메커니즘'을 이해할 필요는 없어야 합니다. 목표는 이 모든 복잡성을 "추상화(abstract away)"하는 것입니다. 이는 바로 패널에 함께한 페르난도 TZ의 달러앱과 같은 기업들이 정면으로 해결하고 있는 과제이며, 카스카렐라 자신도 이를 인정했습니다. 최신 스마트폰처럼, 내부 작동 원리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누구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할 줄 아는 상태를 만들어야 합니다.



...암호화폐, 블록체인, 디파이, 스테이블코인은 바로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달러앱이 하는 것처럼, 사용자가 단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죠... 항상 그렇게 간단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다음 혁신의 물결은 복잡성을 완벽하게 숨기고 오직 사용자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만 집중하는 훌륭한 소비자 제품들로부터 시작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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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미래를 엿보다: 국경을 넘나드는 '스테이블코인 샌드위치'



서클(Circle)의 히스 타버트는 스테이블코인의 강력하고 구체적인 사용 사례를 제시하며, 미래 금융의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했습니다. 그는 느리고 비싼 국제 결제라는 오랜 문제를 해결할 실용적인 솔루션으로 '스테이블코인 샌드위치'라는 개념을 소개했습니다.


작동 방식은 간단합니다. 결제의 시작과 끝(양쪽 빵)에서는 기존의 법정화폐를 사용하고, 그 중간에서 가치를 이동시키는 과정(속 재료)에 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브라질로 송금할 때 기존 중개 은행 시스템을 이용하면 최대 72시간이 걸리지만, 이 '스테이블코인 샌드위치'를 사용하면 단 72초 만에 완료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이미 현장에서 작동하고 있는 솔루션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새로운 기술이 기존 금융 시스템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협력하여 극적인 개선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국내 결제 시스템보다 훨씬 비효율적인 국경 간 결제 영역에서 그 잠재력은 무궁무진합니다.




결론: 마지막 생각



기존 금융, 핀테크, 그리고 인프라의 거물들이 나눈 대화에서 드러난 핵심 주제는 명확합니다. 금융 기술의 미래는 급진적인 파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마찰, 사용자 경험, 확장성이라는 현실 세계의 문제들을 지능적으로 해결하는 데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서로 다른 세력 간의 협상이며,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만드는 것을 넘어 그것이 어떻게 기존 시스템과 조화를 이루고 실제 사용자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가 성공의 관건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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